【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일가족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해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사고와 관련해 유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면서 취약시설과 계층에 대한 점검 및 지원 대책 마련을 주문하고 나섰다.윤 대통령은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혼자 사는 어머니를 뵈러 간 일가족 여섯 명이 보일러 일산화탄소 누출로 추정되는 사고를 당했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치료 중인 가족의 조속한 회복을 바란다”고 밝혔다.이어 “지난 여름, 재난관리의 중요 원칙으로 ‘선제적인 주민 대피’와 ‘위험지역으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10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경제 상황 점검과 대응책 마련을 논의했다.윤 대통령은 회의를 통해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현 상황에서 재정건전성 확보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복합위기 속에서 국민과 시장의 불안감을 덜어줄 수 있는 안전판의 선제적 구축도 주문했다.이날 회의에선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 등 관계부처 장관 및 주요 참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 상황 전반을 점검하고 부문별 대응책을 논의했다.윤 대통령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1967년생인 조 신임장관은 중앙대사대부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콜로라도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행정고시 32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기획재정부 예산총괄과장, 경제예산심의관, 재정관리관을 역임했고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전문위원을 거쳐 보건복지부 1차관으로 임명됐다.이날 윤 대통령은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에게도 임명장을 수여했다.임명장 수여식에는 김대기 비서실장과 김은혜 홍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7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전날 가졌던 전화통화와 관련, “한일관계가 빠른 시일 내에 과거와 같이 좋았던 시절로 되돌아가 기업과 국민 교류가 원활해지면 양국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란 데 생각을 같이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기시다 총리가 (일본) 의회에서 다양한 국제 현안에 대해 함께 협력해야 할 파트너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서도 같은 내용의 생각을 서로 공유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북한의 핵 도발, 미사일 도발에 대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이 또다시 단거리 탄도미사일 무력시위를 벌인 6일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빈틈없이 챙길 것”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약식회견에서 “오늘 아침에도 북에서 단거리 미사일 두발을 발사했다”고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그저께 4000㎞, 괌을 겨냥한, 일본 열도를 지나가는 IRBM(중거리탄도미사일)을 (북한이) 발사했다”며 “괌은 한반도 유사시 미군의 주요 전략자산이 소재하는 곳이고, (일본) 오키나와에는 해군이 주둔하고 있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6일 ‘대통령실이 감사원 감사에 관여하고 있다’는 야권의 비판을 일축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약식회견에서 ‘대통령실이 감사원 감사에 관여한 것 아니냐’는 기자들 질문에 “감사원 업무에 관여하는 게 법에도 안 맞고, 그런 무리를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감사원이 소속은 대통령 소속으로 돼 있지만, 업무는 대통령실에서 관여할 수 없도록 헌법과 법률에 돼있다”고 거듭 강조하며 “감사원의 직무상 독립성이라는 것은 철저한 감사를 위해 보장된 장치”라고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 논란이 그치지 않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4일 윤 대통령에게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한미동맹에 대한 입장이 담긴 친서를 보냈다.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5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며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대한 윤 대통령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 한미간 솔직하고 열린 마음으로 협의를 지속할 것”이라는 친서 내용을 전했다.이 관계자는 바이든 대통령이 친서를 통해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양국의 공동 목표 달성에 있어 한국과 함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오전 경북 상주시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제9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으로부터 농업의 미래성장산업 도약을 위한 ‘농업혁신 및 경영안정대책’을 보고받았다.회의에 앞서 윤 대통령은 스마트팜을 방문해 청년농업인이 재배하는 딸기와 방울토마토 온실을 둘러봤다. 윤 대통령은 이곳에서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환경제어시스템을 직접 조작해보기도 했다.‘농업혁신 및 경영안정대책’은 젊은 인력과 스마트농업을 기반으로 농업혁신을 추진하겠다는 것을 골자로 한다. 매년 50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이날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에서 여야 간 충돌이 예상되는 야권의 ‘외교참사’ 공세와 문재인 전 대통령 서해공무원 피격 사건 서면조사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출근길 약식회견에서 ‘국회 국정감사에서 순방 논란이 정쟁화되고 있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기자들 질문에 “대통령의 외교활동은 오로지 국익을 위한 것”이라며 “이번 순방에서 많은 성과를 거양(擧揚)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또 문 전 대통령에 대한 감사원의 서면조사 통보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뭐라고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교육부장관 겸 사회부총리 후보자로 지명한 이주호(61) 한국개발연구원(KDI) 교수를 두고 교원단체가 “임명 시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대통령실 김대기 비서실장은 29일 오후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17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이명박 정부 당시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역임한 이 전 장관을 교육부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고 밝혔다.김 실장은 “교육 현장과 정책에 두루 정통한 분”이라며 “의정 경험 등을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을 위한 인재 양성과 교육 격차 해소 등 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만나 굳건한 한미동맹의 지속적 발전을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2층 확대회의실에서 해리스 부통령을 접견하고 “우리 국민의 자유와 안전, 번영을 지켜내는 든든한 버팀목으로써 한미 동맹을 계속 발전시켜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과 지난주 런던, 뉴욕을 포함해 여러 차례 만나 우리 동맹의 발전 방향에 대해 공감대를 가졌다”며 “한미동맹은 한반도를 넘어 글로벌 동맹으로 발전하고 있고, 군사동맹에서 경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에 대해 “박 장관은 탁월한 능력을 가진 분이고 지금 건강이 걱정될 정도로 국익을 위해 전 세계로 동분서주하는 분”이라며 반대 의사를 분명히 드러냈다.윤 대통령은 29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 약식회견에서 기자들이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박 장관 해임건의안에 대해 묻자 “어떤 게 옳고 그른지 국민들께서 자명하게 아시리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순방 기간 나온 비속어 논란에 대한 유감 표명을 할 생각이 있냐’는 기자들 질문엔 즉답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대통령실은 27일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의 ‘사적발언’과 관련, “100% 확정할 순 없지만, 전문가들 자문과 당시 정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바이든’은 아닌 게 분명하다”고 거듭 밝혔다.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이날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윤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뉴욕에서 했던 발언에 대해 어떤 입장이냐’고 묻자 이같이 밝혔다.이 부대변인은 윤 대통령 ‘한미동맹 훼손’ 발언 배경에 대해 “훼손 시도가 있었다”며 “음성분석 전문가도 특정할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수백조원의 예산 투입에도 지속 하락하고 있는 출산율에 대해 “과학과 데이터에 기반한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제4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지난 16년간 인구 문제 해결에 280조원을 쏟아 부었지만 올해 2분기 출산율은 0.75명까지 급락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출산율을 높이는 데만 초점을 맞췄던 기존 인구정책에 대한 철저한 반성을 시작으로 포퓰리즘이 아닌 과학과 데이터에 기반한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해외 순방 기간 중 불거진 ‘비속어 발언’ 논란에 대해 26일 “사실과 다른 보도로 동맹을 훼손하는 건 국민을 위험에 빠뜨리는 일”이라며 공세적 입장을 취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 출근길 약식회견에서 관련 내용에 대한 기자들 질문에 “(비속어 발언) 관련한 나머지 얘기는 먼저 이 부분에 대한 진상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더 확실하게 밝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논란이라기보다 전 세계적으로 두세 개의 초강대국을 제외하고는 자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자국 능력만으로 온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연달아 만났지만, 야당은 ‘빈손·비굴 외교, 막말사고 외교로 국격을 크게 실추시켰다’며 맹비난했다.더불어민주당은 22일 윤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위해 기시다 총리가 있는 곳까지 직접 찾아가 만난 것을 ‘굴욕적’이라고 비난하며, 바이든 대통령과의 ‘48초 스탠딩 회담’과 윤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 영상을 싸잡아 비판했다.대통령실은 이날 윤 대통령이 오후 12시23분부터 30분간 유엔총회장 인근의 한 콘퍼런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조문 일정 취소를 두고 ‘외교 참사’ 등의 비판이 국내에서 쏟아지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오전 취임 후 첫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나섰다.윤 대통령은 이날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전환기적 위기는 ‘자유’라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자유를 지키고 확장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확고한 ‘연대’의 정신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7차 유엔총회에서 10번째 기조연설자로 연단에 오른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의 책임 있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이원석 검찰총장과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에 대한 임명을 재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기자들이 ‘순방 전 검찰총장과 공정거래위원장을 임명할 것인지’ 묻자 “오늘 임명장을 수여할 계획”이라고 답했다.윤 대통령은 “정부 구성이 많이 늦어진다는 지적이 있고 인사청문 과정에서 국민들께서 이분들의 자질과 역량에 대해 이미 판단하셨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임명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대통령실은 윤 대통령 출근 직후 언론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조금 전 한 공정거래위원장과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8일부터 5박 7일간의 일정으로 영국·미국·캐나다 순방길에 나서는 가운데, 뉴욕에서 진행되는 유엔총회를 계기로 한·미, 한·일 간 정상회담을 갖는다.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5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오는 18일~24일 진행되는 윤 대통령의 순방 일정을 소개하면서 “유엔총회에서 한·미 정상회담과 한·일 정상회담을 하기로 합의해놓고 시간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한미 정상은 한국과 스페인(나토정상회의 계기)에 이어 4개월 만에 세 번째 만남을 갖는다. 그러나 공식 한일 정상회담은 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문재인 정부의 태양광 등 신재생 사업에서 세금이 부당하게 쓰인 것과 관련해 “법에 위반되는 부분들은 정상적인 사법 시스템을 통해 처리될 것”이라며 “개탄스럽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 출근길에서 태양광 사업 등을 지원하기 위한 ‘전력산업기반기금’이 부실하게 운영된 사실이 적발된 데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들 질문에 “국민 혈세가 어려운 분들을 위한 복지와 지원에 쓰여야 할 돈들이 이권 카르텔 비리에 사용됐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국무조정실은 최근 5년간 약 12조원이 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