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4일 “군 (장)병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치르는 헌신과 노력에 대해선 특별한 배려가 필요하다”며 복지와 근무환경 등 처우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경기 김포 해병 2사단 1여단을 방문, 장병들과의 간담회에서 “상응하는 보상이 주어지지 않으면 누구도 그 일, 역할을 하지 않으려하고 재수가 없어서, 또 운이 나빠 힘이 없어 맡게 되는 고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군 장병에 대한 복지 혜택이나 근무환경 개선은 엄청난 예산이 들거나 정치적, 정책적 결단을 해야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4일 ‘김건희 명품백 사과’를 제기한 김경율 비대위원의 사퇴가 출구전략이 될 수 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그런 얘길 들은 바 없다”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출근길 도중 ‘김경률 사퇴에 동의하기 어렵냐’는 취재진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한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만난 이후) 김건희 리스크 관련 입장이 변했느냐’는 질문엔 “더 말하지 않겠다”며 “제 생각은 이미 충분히 말씀드렸다”고 밝혔다.이어 ‘김건희 여사 사과나 입장 표명이 필요하다고 보냐’는 질의에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여야가 4·10 총선을 앞두고 대기업 임원 출신을 영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23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전직 사장들을 카드로 택했다.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삼성전자 모바일 부문(前 IM부문) 고동진(63) 전 사장을, 더불어민주당은 현대자동차 전략기획 담당 공영운(60) 전 사장을 영입했다.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국민인재 영입환영식’을 열고 고 전 사장을 국민인재로 발표했다.고 전 사장은 1984년 삼성전자에 평사원으로 입사한 이후 CEO자리까지 오르는 등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총선을 앞두고 이른바 ‘제3지대 빅텐트’ 주축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는 김종민 의원이 통합 및 선거연대 가능성을 열어놓는 발언을 23일 내놨다. 또한 제3지대 신당 통합 데드라인은 2월 하순, 3월 초(이말삼초)까지로 전망했다.그는 미래대연합(미래연) 신당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빅텐트 밑그림과 관련해 “1안은 하나의 당으로 3파전 구도를 만드는 것이고, 그게 안 되면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출신 신당, 이 두 개의 당이 4파전을 벌이는 상황이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충남 서천의 수산물 특화시장에서 발생한 화재에 대한 보고를 받고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화재 진압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충남 서천 수산물 시장 화재가 발생해 진화 중에 있다는 보고를 받고, 행정안전부 이상민 장관과 소방청장에게 ‘화재 진압에 최선을 다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고 알렸다.김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색 구조에 만전을 기하되, 소방대원의 안전에도 철저히 기하라”고 당부했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집권여당 수장인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사퇴를 요구한 것과 관련해 법무부 조국 전 장관이 비판에 나섰다.그는 22일 “국민의힘 노선과 정책을 반대하는 사람이지만, 이러한 행태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본인 페이스북을 통해 “윤 대통령이 여당 대표를 수시로 쳐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국민의힘 당원에 의해 선출된 초대 대표 이준석을 ‘체리 따봉’을 신호로 목을 자르고, 용산이 개입해 대표를 만들어준 김기현 전 대표도 불출마 선언을 하지 않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집권여당 수장인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취임 한 달을 맞이한 시점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정면으로 충돌하는 모양새가 펼쳐치고 있다. 22일에는 그간의 갈등설에 대해 한 위원장이 간접 확인하고 나서기도 했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대통령실이 전날 한 위원장에게 직접 사퇴를 요구했고 한 위원장이 이를 거부하면서 대통령의 과도한 당무개입 논란으로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국민의힘 내부에서 영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의 갈등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 내부에서 ‘김건희 여사가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해 직접 사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 전에 이 문제를 털고 갈지 관심이다.한 위원장은 19일 오전 윤재옥 원내대표와 긴급 회동을 가졌다. 짧게 만났지만, 두 사람은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사과’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이날 한 위원장은 오전 9시 반경, 국민의힘 여의도 당사에서 윤 원내대표를 만났다. 두 사람은 20여분 미팅 후 당사를 떠났다. 오후에도 두 사람은 회동을 이어갈 예정이다.국민의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정부로 이송되는 19일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실에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를 건의하기로 한 국민의힘을 비난하며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특별법을 즉각 공포하라’고 촉구했다.비슷한 시각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유가협)와 종교·시민·노동 등 658개 시민사회단체도 연명으로 윤 대통령에게 법률 공포를 압박했다.민주당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진상규명과 안전사회를 향한 첫걸음을 내딛을 수 있도록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는 결자해지하는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 참석 행사에서 진보당 강성희 의원이 경호실 인력에 의해 강제 퇴거당하는 일이 벌어져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여야는 이 문제로 대립각을 세우면서, 정국이 더욱 불안정해지고 있다.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어제 벌어졌던 사건은 매우 참담했다”고 말했다.강 의원은 “국회의원 개인이 아니라 국민의 입을 막은 것이기에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이라면 반드시 대통령의 사과와 책임자에 대한 문책이 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강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 이후 기자들에게 “아직 야당들과 구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더불어민주당 3선 중진인 김민기 의원(경기 용인시을)이 19일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이기도 한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선 의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희생해야 한다고, 오래전부터 생각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오늘날 정치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불신에 책임을 통감하고, 새롭고 다양한 시야를 가진 사람들에게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오로지 선거를 목표로 하고, 기득권에 안주하려 하는 정치 풍토를 바꾸는 일에, 누군가는 앞장서야 한다는 생각을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국민의힘 내부에서 영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대통령실은 ‘정치공작’이라고 규정하고 공세 차단에 주력하고 있지만 이른바 ‘김건희 리스크’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데다 표심의 최대 분수령으로 꼽히는 설 밥상민심에 따라 여론이 요동칠 수 있다. 이에 리스크를 빨리 털고 가자는 의견이 대두되는 것.실제로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힘으로 합류한 이상민 의원, 경입 인재로 경기 수원정 지역구에 출마하는 경기대 이수정 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여당은 ‘이태원참사 특별법’ 정부 이송을 하루 앞둔 18일 의원총회를 개최한 후 윤석열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기로 했다. 동시에 야당엔 이태원특별법 재협상을 제안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의총 뒤 기자들과 만나 “의원들의 총의를 모아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 행사를 건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윤 원내대표는 야당의 특별법 추진에 “대통령의 재의 요구권 행사를 유도해서 정치적 타격을 입히고 총선을 정쟁화하려는 의도로 판단한다”며 “이런 사유로 재의요구권을 건의하기로 의총에서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한국 합계출산율이 올해 첫 0.6명대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출산율 반전을 위해 대통령이 국가비상사태선언을 단행하고 파격적 긴급조치를 시행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1국민의힘 홍석준 국회의원과 국가미래비전연구회는 지난 17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저출산 재앙 극복 국가100년대계 긴급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에서는 국가미래비전연구회 김형기 회장이 주제발표를 맡았으며,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이인실원장, 연세대 행정학과 양재진 교수, 한국고용정보원 이상호 연구위원, 전북대 사회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4월10일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정쟁에 대한 자성과 민생 현안에 힘을 쏟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민주당은 18일 ‘민주당 무엇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주어야 하는가’ 토론회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고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패배한 원인을 돌아보며 자성론을 제기했다.이동주 원내부대표가 좌장을 맡은 토론회는 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을지로위원회)가 주최했으며, 이재명 대표, 홍익표 원내대표, 박주민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의 축사를 비롯해 인하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윤홍식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총선을 앞두고 출생률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저출생 종합대책’ 공약을 18일 발표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2006년 이후 약 380조원의 예산을 저출생 대책으로 투입했지만, 대증요법으로 효과는 크지 않았다. 획기적인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며 결혼·출산·양육을 망라하는 정책 패키지를 준비했다고 밝혔다.이 대표가 이날 발표한 공약은 주거와 자산, 돌봄은 물론 일·가정 양립 정책까지 한데 모은 패키지 형태다. 앞선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 온동네 초등돌봄, 경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흉기 피습 사건에 대한 ‘은폐·축소’ 가짜뉴스 발원지를 국무총리실 ‘대테러상황실’이라 주장하며 담당 공무원을 경찰에 고발했다. 그러나 이와 관련해 총리실은 18일 “일체 관여한 바 없다”고 반박했다.총리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대테러센터는 지난 2일 오전 이 대표가 피습 당한 직후 경찰청 상황실로부터 상황 문자를 공유 받았을 뿐 문자 작성에 일체 관여한 바 없다”고 해명했다.그러면서 민주당 당대표정치테러대책위원회가 이날 서울경찰청에 국무총리실 산하 대테러종합상황실 소속 공무원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회 설주완 부위원장이 미래대연합(이하 미래연)의 대변인으로 합류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원욱·조응천·김종민 의원이 주축이 된 신당 미래연 설 신임 대변인은 18일 “제3지대가 가야할 길이 험난하고 괴로울 수 있지만 정치 현실을 바꾸는데 제3지대가 역할을 할 수 있다면 그 어떤 고난과 역경이라도 뛰어넘을 것”이라고 밝혔다.설 신임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연은 민생 우선 정치, 국민 상식에 부합하는 정치세력을 만들어 갈 것이고 저는 미래연이 제3지대의 일원으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개혁신당이 18일 65세 이상 노인에게 제공되는 지하철 무상 이용 혜택 폐지 추진을 거론했다. 대신 연간 12만원어치의 교통카드를 지급하는 교통 공약도 제시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정강정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장 표가 떨어지는 행위일 수도 있지만, 긴 호흡으로 봤을 때 대한민국 국가와 국민을 위해 옳다고 생각하는 이야기를 하겠다”며 현행 노인 교통복지제도 문제점 제시·폐지를 공약했다.이 위원장은 “국회예산처의 자료를 보면 고연령층 도시철도 무임승차에 따른 비용은 2022년 기준 연간 8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시스템공천 도입’을 강조한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17일 ‘현역 의원 컷오프(공천 배제) 규모가 10%(7명)에 불과해 혁신 의지가 약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실제론 더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의에 “시뮬레이션을 돌려보기는 했는데 어떻게 나올지는 구체적으로 봐야 할 것 같다”면서 이렇게 말했다.정 위원장은 “(컷오프 비율이) 올라갈 수도 있다. 10%이지만 나머지 20%도 있지 않나. 돌려보면 실제로 더 나올 수도 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