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노동계가 노동시간 단축 및 일과 삶의 균형에 이어 성평등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주 4일제 도입을 요구했다.주4일제 네트워크(이하 네트워크)는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출범을 알리며 ‘주 4일제 총선공약 채택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주4일제 네트워크는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을 비롯해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전력노동조합연맹,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전국여성노동조합, 청년유니온, 세브란스병원노동조합, 유니온센터, 한국여성노동자회 등이 참여한 단체다.이날 이들은 “노동시간 단축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의회는 29일 중구 을지로의 옛 미국문화원 부지에 22층 높이의 신청사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이날 ‘시의회 건립 등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여러 부지 안이 제시된 가운데 서울시의회는 의회 구성원(의원·직원) 의견 수렴을 거쳐 옛 미국문화원 자리에 새 청사를 짓는 안을 서울시 측에 전달했다.신청사 건립 추진 시 소요될 예상 비용은 약 1200억 원이고, 공사 기간은 7년 정도다.시의회 관계자는 “서울시 측 사무 공간이 부족해 청사를 이전하면 서소문청사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수시·정시가 끝난 뒤 진행되는 추가모집에서 단 5명을 선발하는 의대에 3000명 이상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종로학원은 이 같은 내용의 전날 마감된 2024학년도 대입 추가모집 1차 마감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29일 발표했다.그 결과, 의대 5곳에서 결원자 총 5명을 선발하는 데 총 3093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쟁률은 618.6대 1이다.이는 지난해 의대 4곳의 4명 추가모집에 1642명이 지원(410.5대 1)했던 것보다 증가한 수치다.대학 입시에서 추가모집은 수시와 정시에서 미등록 충원을 다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늘봄학교 추진에 발맞춰 정부가 초등학교 1학년 대상 맞춤 프로그램을 내놨다.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29일 ‘늘봄학교 초1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 340여개 학급에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150여개 학급에 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문체부는 ‘2024년 늘봄학교 추진방안’에 따라 오는 1학기부터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문화예술·체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늘봄학교 초1 맞춤형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1학년에게 매일 2시간씩 무료로 제공하며 놀이 중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친족 간 혼인 금지 범위를 8촌 이내에서 4촌 이내로 축소하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을 두고 논란이 불거지자 법무부가 급히 진화에 나섰다.29일 정부 발표에 따르면 법무부는 전날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8촌 간 혼인을 무효로 한다’는 민법 조항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결정을 언급하며 “친족 간 혼인 금지에 관한 기초조사를 위해 다양한 국가의 법제 등에 대해 전문가 연구용역을 진행하는 등 신중하게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이어 “가족법 특별위원회의 논의를 통한 신중한 검토 및 충분한 사회적 논의를 거쳐 시대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서울 강남의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음주운전으로 초등학생을 치어 숨지게 한 40대에게 징역 5년이 선고됐다.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29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 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고모(41)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선고 배경에 대해 대법원은 “원심 판단이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위험운전치사죄의 성립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설명했다.앞서 고씨는 지난 2022년 12월 2일 오후 4시 57분께 술을 마신 상태로 서울 강남구 언북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가 공동주택 및 건물의 노후 지역난방 설비 개선으로 국가 에너지 이용 효율 제고 및 지역난방 품질 향상에 동참한다. 한난은 3월 1일부터 2024년도 효율향상 지원사업(에너지효율향상 의무화제도 관련 시행) 신청을 받는다고 29일 밝혔다.에너지효율향상의무화제도(EERS)란 에너지 공급자가 효율향상 사업을 통해 정부가 설정한 에너지 절감 목표를 달성하도록 유도하는 제도다.한난은 올해 효율향상 지원사업에 총 13억원을 투자해 △고온부 보온재 교체 △자동제어 절약모드 설치 △차압유량조절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가 올해 재해예방사업 조기 추진을 독려하고 재정 신속집행에 대해 논의했다.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29일 17개 시·도와 함께 재해예방사업 및 해빙기 대비 실태점검을 위한 영상회의를 개최해 이 같은 사안을 다뤘다. 이번 회의는 재해위험개선지구, 재난 취약도로 차단시설 설치 등 재해예방사업 조기 발주와 신속한 재정 집행 방안을 논의하고, 해빙기가 도래함에 따라 낙석·붕괴 등의 안전사고에 대비한 지자체의 현장점검 및 예방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그 결과, 현재 재해예방사업 등 관리대상 11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영훈국제중학교가 서울특별시 교육청 소속 학교로는 최초로 구글 레퍼런스 스쿨로 선정됐다.영훈국제중학교는 구글 워크스페이스를 도입해 전교과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 수업, 인터렉티브 교육, 협동 학습, 학부모 상담, 교사 업무 등 교육 활동 전반에 걸쳐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 이러한 노력이 구글 레퍼런스 스쿨 선정으로 이어진 것이다.영훈국제중학교는 2020년부터 구글 워크스페이스를 도입해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전교과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 수업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오프라인과 온라인 수업의 차이를 최소화했다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지난해 ‘교권 침해’ 논란을 일으켰던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사망 교사에 대한 유족들의 순직 신청이 인정됐다.서울 관악구 신림동 등산로에서 흉악범죄로 희생된 초등교사에 대한 순직도 인정된 것으로 파악됐다.28일 교육계에 따르면 인사혁신처는 전날 서이초 A교사의 유족에게 순직 인정 사실을 전달했다.앞서 지난해 7월 18일 서이초에서 초등학교 1학년 담임 A교사가 학교 내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견됐다.당시 고인은 평소 학부모 민원과 문제학생 지도에 고충을 호소한 것으로 파악됐지만, 경찰 조사 결과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누적적자 17조 원대에 달하는 서울교통공사가 또 빚을 내겠다고 해 비판에 직면했다.28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이경숙 의원(국민의힘, 도봉1)에 따르면, 서울교통공사(공사)는 전날 노후시설 개선사업을 위해 총 4700억원대의 공사채를 발행하겠다는 계획을 시의회 교통위원회에 보고했다.공사는 연내 서울시와 행정안전부 승인을 거쳐 오는 6월 2900억원 규모의 공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차입 기간은 10년 이내다. 이미 발행한 공사채의 기간 연장을 위해 1800억원 규모의 차환 발행도 추진한다.차환은 기존 채권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해 마약류를 구매하거나 투약한 455명을 검거한 결과 20대와 30대가 89.7%(299명)을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2022년 6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다크웹과 텔레그램 등 SNS를 통해 마약류를 구한 455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28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번에 검거된 마약 매수·투약자의 대부분은 20대(210명)와 30대(18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상대적으로 인터넷 사용이 익숙한 청년층이 SNS를 통해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일부 동남아 국가에서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불법 행위를 강요하는 취업 사기로 인해 피해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외교부는 28일 지난 2021년부터 현재까지 골든트라이앵글 지역 국가(미얀마, 라오스, 태국) 및 캄보디아 등 지역에서 발생한 우리 국민의 취업사기 피해신고는 총 55건(140명)이 접수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지난 2021년과 2022년에는 피해자가 각각 4명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94명으로 급격히 증가했다. 특히 올해 1월 한 달 안에 이미 지난해의 40%가 넘는 38명의 피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장애인 의무고용비율을 지키지 못한 서울시교육청 산하 사학법인들이 55억 원에 달하는 법정 고용부담금을 강제로 재단 학교에 할당, 교비에서 납부하도록 한 불법이 서울시의회를 통해 드러났다.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종태 의원(국민의힘, 강동2)은 28일 “지난 5년간 사학법인들이 법정 고용부담금 55억 원을 학교 교비에서 법인회계로 빼돌려 납부했다”며 “놀랍고 충격적”이라고 밝혔다.장애인고용촉진법에 의하면 학교법인은 장애인 의무고용비율(3.1%)을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 대신 고용부담금을 납부해야 한다.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내고 환자를 떠나면서 전국 곳곳에서는 진료 차질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이를 제지하기 위해 사법처리, 구속수사 등 엄정 대응에 나섰다.이 같은 강대강 대치에 많은 시민, 노동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 속에서 시민사회단체가 국민 건강을 위한 ‘진짜 대안’인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총선정책 과제를 제시했다.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등 36개 단체로 구성된 좋은공공병원만들기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는 28일 오전 참여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육군사관학교(육사)가 교내 ‘독립전쟁 영웅실’과 홍범도 장군 등 흉상 철거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독립유공자 단체들이 철거계획 백지화를 촉구했다.독립운동가 단체는 28일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 제1정문 앞에서 ‘제105주년 3.1절 기념 육사 내 독립영웅 흉상 존치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이날 기자회견은 여천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우당이회영기념사업회, 신흥무관학교기념사업회, 백산지청천기념사업회, 시민모임 독립, 대한고려인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했다.앞서 육사는 지난해 11월 16일부터 교내 충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 내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되고 침체된 지역으로 평가받는 서남권이 미래 첨단도시로 거듭난다.오세훈 시장은 27일 ‘서남권 대개조 구상’을 발표하고, 서남권을 시작으로 매력도시 서울 대개조를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서남권은 영등포, 구로, 금천, 강서, 양천, 관악, 동작 등 7개 자치구가 해당된다.그동안 소비·제조산업 중심지였던 서남권은 수도권 공장 이전 정책 등 70~80년대 수도권 규제와 지식·첨단산업으로서의 산업구조 변화로 성장기반이 약해지고 낙후되기 시작했다. 건축물 노후화, 기반시설 부족 등 문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역별 교통 불균형해소와 시민 교통 편의를 위해 추진 중인 서울지역 경전철 사업에 대해 “변함없이 추진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오 시장은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지난 26일 제322회 임시회 시정질의에서 “경전철 사업을 중단할 것이란 우려가 있다”는 질문에 이 같이 답하며 “정부와 심도 있게 논의해 교통소외지역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문 의원은 “정부사업인 GTX로 인해 서울시 경전철 사업을 접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는데, 시장님의 답변을 듣고싶다”며 예비타당성 조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지난해 국회의원 후원금 모금액 총액이 374억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후원금 모금액은 약 54억원이었다. 의원·정당 모금액을 합하면 약 430억원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023년도 중앙당후원회와 국회의원후원회의 후원금 모금내역을 집계한 결과 이와 같았다고 27일 밝혔다.중앙선관위에 따르면, 37개 중앙당(중앙당창당준비위원회 포함)후원회가 모금한 후원금은 모두 54억1700여만원이었다. 또 301개 국회의원후원회 모금액 규모는 373억9500여만원으로 집계됐다.중앙당후원회 모금액은 국민의힘이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순방 당시 불거진 MBC의 ‘자막 논란’ 후속 보도에 대한 경고 처분을 내렸다.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방송소위)는 27일 서울 양천구 목동 한국방송회관에서 연 회의에서 ‘MBC 뉴스데스크’ 제작진의 의견진술을 들은 뒤 이 같은 제재를 의결했다.방송소위는 ‘MBC 뉴스데스크’가 지난 2022년 9월 26~29일, 같은해 9월 30일, 10월 3~5일 방송분에 대한 법정제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앞서 MBC는 윤 대통령이 지난 2022년 9월 21일(현지시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