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3일 국민의힘의 ‘메가 서울’ 구상과 관련해 “수도권 주민들의 고통을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이고 종합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서울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사회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종합적인 국토 상생발전 방안이 필요한 때”라며 “국회에 TF를 설치해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제안했다.그러면서 “정부·여당은 자신들이 뭉개왔던 5호선 연장 문제에 대해 입장을 정해야 한다”고 압박했다.홍 원내대표는 “노선안의 조속한 확정과 예타 면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bhc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 지원으로 고객 편의성을 강화한다. 아웃백은 전국 90여개 레스토랑 매장에 애플페이 근거리무선통신(NFC) 단말기를 구비하고 해당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애플페이를 사용을 원하는 고객은 애플기기 측면 버튼(Touch ID 기기의 경우 홈 버튼)을 두 번 누른 뒤 아이폰 또는 애플워치를 결제 단말기 근처에 가까이 대면 비접촉식 결제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아웃백은 이번 애플페이 도입으로 아이폰을 많이 사용하는 20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국내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로 인한 마스크 의무 착용이 2년여 만에 해제됐지만, 소상공·자영업자들은 저금리와 고물가·고환율 등으로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울시가 이런 소상공인들을 위해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서울시는 2일 위기 징후가 보이는 소상공인을 폐업 전 먼저 찾아내 전문가 밀착 컨설팅을 지원하고, 경영 개선에 필요한 비용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시는 특히, 인생의 첫 일터를 창업으로 시작한 2030 청년들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경험과 자본 부족, 노하우 차이 등으로 사업을 접는 청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부정 평가 60%대가 계속되면서 긍정 평가와의 격차도 점점 더 벌어지고 있다.여론조사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주말을 낀 지난 15일~16일 양일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상대로 조사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는 긍정 32%, 부정 63.7%로 나타났다.이번 조사는 전주(8일~9일) 대비 부정 평가가 2.9% 상승한 반면 긍정 평가는 2.5% 하락하며 긍·부정 간 격차도 5.4% 더 벌어진 31.7%를 기록했다.특히 부정 평가 중 ‘매우 잘 못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지난 대선은 청년이 역사의 전면에 등장한 ‘청년대선’이었다. 이른바, MZ세대로 불리는 2030의 등장은 한국 정치의 변화를 열망하는 바로미터가 됐다.정치권의 ‘정략적 갈라치기’에 희생된 이대남(20대 남성 유권자)과 이대녀(20대 여성 유권자)는 캐스팅 보터(casting voter)로서의 역할을 확실하게 보여주며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분명한 존재감을 드러낸다.유력 정당은 일찌감치 일부 선거구를 ‘청년 전략공천’ 지역으로 분류하며 경쟁하듯 2030세대를 앞세웠다.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시의원 비례대표로 20대
“정치는 대국민 서비스업입니다. 국회의원 지위는 더 이상 권력을 상징하는 완장도 아니고, 지역구 행사 가서 보좌진이 써 준 축사나 읽는 그런 자리도 아닙니다.”‘국회의원은 고객(국민) 만족을 위한 상품(정책)개발을 끊임없이 고민하며 서비스(입법 발의)하는 자리’라고 강조하는 그는, 자신이 왜 정치를 하는지에 대한 소명의식을 분명히 밝혔다.청년 국회의원으로 시작한 전반기 2년 소회를 그는 “국민을 위해 봉사한다고는 하지만, 개인적으로 공부도 되고 얻는 게 많은 시간이었다”며 “(국회는) 되는 것도 없고, 안 되는 것도 없는 곳이란 생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지난 21대 총선은 비례대표 의석을 놓고 벌인 제 정당들의 추악한 밥그릇 싸움이었다. 범여권은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을 매개로 공직선거법(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을 강행처리했고, 제1야당은 페이퍼컴퍼니(비례용 위성정당)로 맞섰다.‘게임의 룰’ 같은 건 필요 없었다. ‘군소정당들의 의회진출 길을 터 비례대표제 성격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마저 무력화시킨 거대 당들은, 결국 ‘비례위성정당’이라는 괴물을 만들며 정당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의원 위장전입’ 꼼수로 수십억에 달하는 정당보조
[윤철순의 낭중지추-囊中之錐]는 풀이 그대로 ‘주머니 속에 집어넣으면 삐져나올 것 같은 사람들’을 만나고자하는 ‘인터뷰 시리즈’입니다. 주머니 속 송곳은 반드시 주머니를 뚫고 나옵니다. ‘송곳’의 내면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자 합니다.지난 4·7 재보궐선거가 국민의힘의 압승으로 끝났을 때, ‘물은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뒤집기도 한다’는 ‘군주민수(君舟民水)’가 인구에 회자됐었다. 민심의 파도는 거셌다. ‘적폐청산’과 ‘나라다운 나라’를 구호로 전폭적인 국민지지를 등에 업으며 탄생한 촛불정권은 불과 4년도 채 안 돼 흔들거렸다.당시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가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취업자 수가 55만3000명 늘어나며 9개월 연속 증가세를 띄고 있다. 다만, 경제활동의 주축이 돼야 할 30대와 40대의 취업자 수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올해 11월 취업자 수는 2779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5만3000명(2.0%)증가했다. 이로써 취업자 수는 올해 3월부터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실업자 수는 73만 4000명으로 작년보다 23만3000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우리나라의 심각한 빈부격차 등 경제적 사안들로 인해 청년문제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는 진단이 청년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다. 계층간 갈등을 해소하고 국민통합을 이루려면 사회적 안전망이 필요하다는 제언이다.사회적협동조합 청년서랍 창립준비위원회와 청년진로단체 스케치는 2일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청년, 국민통합을 말하다’ 토론회를 열었다. 국민의힘 주호영·정운천 의원이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우리 사회의 계층 갈등과 국민통합’이라는 부제로 진행됐다.스케치 김경민 회장은 “IMF 이후 빈부격차가 점차 고도화되고
‘무야홍(무조건 야권후보는 홍준표) 바람’으로 돌풍을 일으키며 반전 드라마의 주인공이 되고자했던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당심’ 앞에 무릎을 꿇었다. 홍 의원은 지난 5일 두 번째 도전에 나섰던 대권 길목에서 당내 마지막 경선 고비를 넘지 못하고 탈락했다.이번 대선을 “정치 여정의 마지막”이라 했던 그는 여론조사에선 10% 이상 앞섰지만, 당원 투표에서 밀리며 아쉽게 패했다. 일반 국민 여론조사 결과 홍 의원은 48.2%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37.9%)을 앞섰다. 그러나 당원 투표에서 34.8%에 그치며 57.77%를 기록한 윤
젊음, 그리고 청춘(靑春). 듣기만 해도 벅차오르는 단어다. 누군가에겐 돌아가고 싶어도 돌아갈 수 없는 시절이자 또 누군가에겐 다시금 경험하고 싶은 호기롭던 과거의 이야기일 것이다. 그러나 지금 우리네 젊음과 청춘은 겉보기와는 사뭇 다르다. 마냥 밝거나 아름답지 않다. 새싹이 파랗게 돋아나는 봄철이라는 뜻이 무색할 만큼 자라나야 할 새싹은 뜨거운 아스팔트 위에서 서서히 메말라가고 있다. 우리는 서서히 메말라가는 그들을 H(Homeless)세대라 부르고자 한다. 그들에겐 집(Home)이 없다. 아쉽게도 의지할 곳도, 지원받을 곳도 없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주춤하는 듯했던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가 다시 확산 추이를 보이고 있다.지난 6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20대 환자가 이태원 클럽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이후, 해당 클럽 관련자들 가운데서 연일 꾸준하게 신규 확진환자가 발생하고 있다.이에 따라 정부는 다시 한달간 전국의 클럽, 감성주점, 콜라텍 등 밀폐된 유흥시설에 대해 ‘운영 자제’를 권고하는 한편 방역수칙을 준수하라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발동했다.특히나 서울시는 모든 유흥시설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을 발령하고, 이를 위반할 시 엄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젊은 층의 연애관이 점점 자유롭게 변하고 있다.현 20·30대 조부모 세대만 하더라도 내가 원하는 사람이 아닌 집안 어른들끼리 합의에 따라 교제 단계를 뛰어넘고 곧장 결혼으로 이어지는 만남이, 부모 세대에는 결혼을 명목으로 한 맞선이나 주변 지인을 통한 소개 만남이 주를 이뤘다.친구나 학교 선·후배, 직장 동료 등 가까운 지인의 소개를 통한 만남이 여전히 많이 이뤄지고 있지만 최근에는 동호회나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스스로 짝을 찾는 젊은이들도 적지 않다.특히나 ‘소셜데이팅 앱’(이하 데이팅 앱)은 스마트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