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유방 확대나 재건을 목적으로 엘러간의 거친 표면 인공유방 보형물 이식 수술을 한 환자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식약처가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실에 제출한 ‘인공유방 부작용 사례 접수 현황’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보고된 부작용 사례는 2016년에는 661건, 2017년에는 1017건, 2018년에는 3462건으로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더욱이 지난달 14일엔 엘러간의 거친 표면 보형물로 수술해 희귀암(BIA-ALCL)에 걸린 국내 첫 환자가 보고됐다. BIA-ALCL을 유발할 가능성이
【투데이신문 홍세기 김효인 기자】 희귀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제기돼 회수 중인 엘러간의 거친 표면 인공 유방 보형물로 이식수술을 한 환자들의 불안감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식약당국의 늑장대처도 도마 위에 올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29일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국내 유통 중인 모든 거친 표면 인공유방에 대한 사용 중지를 요청하고, ‘인공유방 이식환자 안전관리 대책’을 발표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하지만 해외에 비해 대처가 늦었다는 비판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앞서 지난 7월 24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엘러간의 거친 표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