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다미 기자】 사기 수법이 교묘해져 양도거래 진행 시 철저하게 확인한다 해도 모든 사기 거래를 피하기 어렵다. 하지만 피해자 단체 채팅방을 만들거나 ‘더치트’, ‘사이버캅’ 등 온라인 사기 정보 공유 서비스에 피해 기록을 남겨 적극적으로 사기 거래에 대해 대응하며 피해를 줄이고 있다.과거에는 소액 사기 거래 피해를 봐도 참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지만 티켓 양도 사기 거래가 나날이 증가하면서 개별 소송뿐만 아니라 피해 금액을 돌려받고 범죄 사실에 대한 압박을 주기 위해 집단 소송도 진행한다.티켓 양도 사기는 공연계 전체의
#1 A씨는 올해 뮤지컬 를 보기 위해 SNS에 양도받는다는 글을 올렸고, 가해자 B씨에게 메시지를 받아 거래를 진행했다. 티켓이 현장 발권이었기 때문에 A씨는 B씨에게 공연 당일 티켓 전달받기로 하고 예매 좌석 번호와 날짜만 확인한 후 티켓값을 입금했다. 공연 당일 B씨는 여러 핑계를 대며 공연장에 나타나지 않았고, A씨는 결국 거래를 파기하게 됐다. 하지만 B씨는 A씨에게 곧바로 환불해 주지 않았다.#2 C씨는 지난해 8월 콘서트 티켓을 SNS에서 양도받으려다 사기를 당했다. C씨는 원가양도 3연석 게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