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남연매 기자】 중국 저장성(浙江省)과 홍콩 현지 보건 당국이 H7N9 조류 인플루엔자 추가 감염자가 각각 1명씩 발생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달 저장성에서도 H7N9 감염자 2명, 광둥성(广东省)에서 1명, 중국 본토에 총 3명의 감염자가 발생한 바 있다. 또 지난 2일 홍콩에서도 첫 H7N9 감염자가 발생해 대응 대비 심각한 경계에 돌입했다.

H7N9 조류독감은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는 신형 플루트엔자 바이러스로 감염자들은 모두 조류와 접촉한 경험이 있다. 아직 인간 대 인간 감염을 일으킬지에 대한 명확한 증거는 없다.

앞서 7월 중국질병공제센터(中国疾控中心)는 가을, 겨울철 H7N9 조류 인플루엔자의 재발을 예측한 바 있다. 이에 이번 H7N9 추가 감염자 발생범위가 넓어질지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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