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이수형 기자】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이상규)는 최근 여성 연예인 수십명이 재력가들과 성매매를 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 중에 있다고 13일 밝혔다.

검찰은 여성 연예인 30여명이 브로커 등을 통해 벤처사업가나 기업 임원 등 재력가들과 성관계를 맺고 대가로 거액의 금품을 수수한 것으로 보고 일부 여성 연예인을 소환해 조사했다.

특히 이번 성매매 의혹을 받고 있는 여성 연예인 중에서는 최근에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유명 연예인들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앞서 지난 9월 성매매를 알선한 브로커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이 증거불충분으로 기각해 추가 조사를 벌여 영장을 재청구할 방침이다.

또한 여성 연예인에게 금품을 주고 성관계를 맺은 성매수남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수사대상과 혐의에 대해서는 아직 수사중이므로 확인해 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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