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9일부터 금융위·하나지주서 1인 시위 계속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김승유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의 즉각퇴진을 요구하는 1인 시위가 17일 열렸다.

외환은행 노조는 지난 9일부터 시작한 김승유 전 회장의 즉각적인 퇴진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이날에도 금융위와 하나지주 앞에서 계속하고 있다.

노조는 김승유 전 회장이 ‘내년 3월 퇴임’을 언급한 것은 올 연말 인사개입을 통해 수렴청정을 계속하겠다는 속셈이라며, 지주사 고문은 물론 하나고 이사장을 포함한 모든 자리에서 즉각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노조는 9일부터 1인시위를 계속해 왔으며, 11일에는 김승유 전 회장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한편 김 전 회장은 미래저축은행 145억원 투자 지시와 4000여점의 미술품 구입, 퇴직 후 급여 수령 등 각종 비리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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