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삼성전자가 애플스토어 디자이너 팀 거젤을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월스트리스저널(WSJ)은 17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애플스토어 디자이너인 팀 거젤을 이달 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거젤은 뉴욕 맨해튼에 소재한 애플 스토어의 곡선 모양 유리지붕 디자인에 참여한 인물이다.

그는 건축가 프랭크 게리가 설립한 게리파트너스에서 6년 간 근무하다 2008년 3월부터 애플에서 이사로 재직해왔다.

WSJ는 "삼성이 한국을 비롯해 전세계에 일부 소매 매장을 보유하고 있지만 미국 내 입지는 베스트바이와의 파트너십에 제한돼 있다"며 "거젤 영입으로 인해 삼성전자의 소매사업 전략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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