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순환을 통한 환경보호와 취약계층 고용 및 지원의 두 가지 효과 얻어

▲ 효성은 장형옥 인사총괄부사장(오른쪽 세번째)과 함께일하는재단 정태길 사무국장(왼쪽에서 세번째)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기업 지원사업 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효성이 ‘함께일하는재단’과 함께 마포 본사에서 ‘업사이클링(up-cycling) 사회적기업 지원사업 기금 전달식’ 행사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형옥 인사총괄부사장, 정태길 함께일하는재단 사무국장 등이 참석해 3개 사회적기업, 4명의 대표에게 총 7천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이번에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3개社는 ▲㈜러닝투런(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공법을 개발, 원단의 버리는 부분을 최소화하여 의류를 제작) ▲㈜자리(사회적 취약계층을 고용해 다 쓰고 버려지는 커피포대를 가공하여 컵슬리브 및 컵받침으로 업사이클링하고 판매수익금의 일부를 위기청소년의 자립을 위한 대안학교 설립기금으로 후원) ▲㈜고마운 사람(폐타이어∙ 폐소방호스를 이용하여 신발을 제작하고 수익의 일정 부분을 소방서 및 교통사고피해자모임에 기부)으로 업사이클링을 주제로 한 사회적기업들이다.

업사이클링이란 버려지는 제품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서 디자인 또는 활용도를 더해 그 가치를 높여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말한다. 효성은 자원순환을 통한 환경보호와 취약계층 고용 및 지원의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얻는 사회공헌활동을 리드해 나가고 있다.

한편 효성은 2011년에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어 사회적기업 3곳에 지원금을 전달하고, 2012년 성장단계에 있는 9개 사회적기업에 월 1회 맞춤형 컨설팅을 정기적으로 지원해 사회적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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