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직원 700여명 은행본점서 긴급 집회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하나지주와 외환은행의 카드합병 추진과 관련, 외환은행 직원들이 27일 은행본점서 중식집회를 갖고 “은행 측의 이적 요구를 포함, 그 어떤 회유와 협박에도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며 카드분사에 따른 이적을 사실상 거부했다.

700여명이 참가한 이날 집회에서 외환은행 노조는 “부실덩어리 하나SK카드를 위해 멀쩡한 외환카드를 희생하고, 외환은행은 대규모 흑자사업 무상이전 및 6400억원 출연 등 영업력이 뿌리째 흔들리게 된다”며 강력한 반대투쟁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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