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의 ‘인본주의 경영’이 주목을 받고 있다.

1994년 설립된 서희건설이 20여년 만에 탄탄한 중견건설회사로 성장할 수 있는 배경에는 언제나 ‘인본주의 경영’이 밑바탕에 있었다. 
 
건설업계 초유의 위기상황 속에서도 이봉관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사람이 우선이고, 사람이 재산이다”며 서희건설의 인본주의 경영 철학을 강조하고 있다.
 
이는 이봉관 회장의 ‘기업은 나라와 직원의 것이고, 국민의 소유’라는 생각에서부터 출발했다. 1999년 코스닥증권시장 등록으로 주식의 일부를 직원에게 나눠줬으며, 2003년 3월에는 자본금 증가에 따른 이윤을 주주와 직원에게 무상증자를 통해 배분하는 등 기업이 국민과 직원의 소유라는 생각을 실천했다.
 
또한 서희건설은 한국경영자총협회 주관 한국노사협력대상 중견중소기업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서희건설은 직원들 상호간 소통을 중요시하는 열린 경영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마음껏 능력을 발산할 수 있도록 수직체계를 과감히 탈피하고 팀 위주의 운영을 실행해 다른 기업들과 달리 일반 직원들의 좋은 아이디어들이 즉각 반영되고 실행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서희건설은 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투자와 투명한 인사관리를 통한 공정한 보상체계 확립에 힘쓰고 있다. 직원들의 정년퇴임을 없애 스스로 최선을 다해 일하고 스스로 물러설 시기를 결정한다는 방침을 통해 평생직장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서희건설 관계자는 "이러한 열린 경영과 다양한 노사협력, 미래에 대한 확실한 목표제시는 회사가 창립한 이래 단 한 건의 분쟁이 없는 일터를 만드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며 "인본주의 정신은 당장 보이는 이익보다 직원들의 행복과 건강을 위한 투자로 기업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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