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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그랜트의 어떤 하루>는 실제 미국에서 일어났던 총격사건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2009년 1월 1일 새벽, 지하철 안에서 일어난 작은 폭행 사건을 진압하기 위해 나선 경찰이 정확한 정황을 파악하기 전 한발의 총성이 울린다.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고 있었고, 핸드폰과 카메라로 촬영을 하고 있었음에도 사건은 벌어졌다.

 

<오스카 그랜트의 어떤 하루>는 2013년 선댄스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과 관객상을 모두 수상하고,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최고상인 미래상을 비롯신인감독상, 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등 유수영화제에서 압도적인 수상을 휩쓸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영화 <오스카 그랜트의 어떤 하루>의 신인감독 라이언 쿠클러는 오스카 그랜트의 삶에 관심을 갖고 좀 더 극적인 방법으로 그의 삶과 그날의 사건을 연결시킨다. "오스카가 내 자신의 될 수 도 있다는 걸 깨달았다"라는 감독의 말처럼 프롯베일 역(Fruitvale Station)에서 일어난 사건은 단지 오스카 그랜트에게 국한된것이 아닌 우리 모두의 이야기라고,  개인의 역사를 지키려는 노력이 결국 사회를 이루고 있는 개인들의 몫일 수밖에 없다고 역설한다. 사회 안에서 무력할 수밖에 없었던 한 개인의 역사를 묵직하게 담아낸  영화<오스카 그랜트의 어떤 하루>가 오는 1월 16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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