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걸그룹 '카라'의 멤버 정니콜(22)이 결국 팀에서 탈퇴했다.

카라 소속사 DSP미디어는 "니콜이 1월 16일을 기해 DSP와의 전속계약이 마무리됨을 알려드린다. DSP는 계속 함께 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니콜의 향후 활동에 격려와 응원을 보낸다"면서 니콜의 팀 탈퇴를 공식화했다.

소속사 측은 "현재 모든 멤버들이 드라마와 영화 출연 등을 검토 중"이라면서 "작품이 결정되는대로 상반기 개별 활동에 몰두할 예정이다. 올 한 해 카라는 그 어느 해보다 활발하고 다양한 국내외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카라 해체가 아님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활동해 나갈 카라와 니콜 모두에게 큰 사랑과 관심 부탁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나머지 카라 멤버인 구하라(23), 박규리(26), 한승연(26)은 지난해 9월께 DSP미디어와 2년 재계약에 이미 합의했다. 다만 4월 계약이 만료되는 강지영(20)은 가수활동과 학업 등 진로에 대해 조금 더 시간을 갖고 심사숙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니콜은 2월 중 미국유학을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니콜은 2007년 카라 멤버들과 1집 '블루밍'으로 데뷔했다. 2011년 카라의 또 다른 멤버 한승연, 강지영과 함께 DSP에 계약 해지를 요구하기도 했지만 잘 마무리되어 이후 잡음 없이 꾸준하게 활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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