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콜(왼쪽)과 강지영, 그룹 '카라' / 사진제공=뉴시스

【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그룹 ‘카라’의 강지영(20)도 정니콜(22)에 이어 팀에서 탈퇴한다. 당분간 그룹 ‘카라’는 작년 9월에 재계약한 박규리(26), 한승연(26), 구하라(23) 3인 체제로 재정비할 예정이지만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에서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는 그룹 ‘카라’의 향후 활동에 부담이 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16일 매니지먼트사 DSP미디어에 따르면, 강지영은 이 회사와 연장 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DSP미디어와 계약 기간은 4월까지다.

강지영은 재계약 논의 도중 DSP에 "학업을 위해 유학을 떠나고 싶다"는 뜻을 전달했다. 지난 8일에는 연장계약에 대한 내용이 기재된 통지서를 통해 '새로운 합의안이 없는 한 연장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DSP는 "강지영 측과 시간을 두고 연장계약에 대한 추가 논의를 가질 계획이었다"면서 "그러나 강지영 의사를 재차 확인할 결과 여전히 카라를 떠나 학업과 연기자의 길을 가고 싶어하는 입장임을 전달받았다"고 확인했다.

DSP는 이어 "카라는 4월 이후부터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를 중심으로 팀을 재정비하고 차후 일정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당분간 멤버 보강에 대한 계획이 없음을 시사했다.

강지영은 2008년 원조 멤버 김성희(25)가 빠진 뒤 구하라와 함께 '록 유' 등이 실린 '카라 1st 미니 앨범' 때부터 팀에 합류했다.

성균관대 연기예술학과에 재학 중인 강지영은 곧 유학을 떠난 뒤 배우로 활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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