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힙합 듀오 '리쌍' 멤버 개리(36)의 솔로곡 '조금 이따 샤워해'가 SBS로부터 방송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SBS는 선정적인 내용의 가사, 욕설 등이 청소년의 정서에 유해하다는 판단에 이같이 결정했다.

'조금 이따 샤워해'는 사랑을 하는 연인들의 침대 위 이야기를 직설적인 어법으로 풀어낸 곡이다.

하지만 개리 측은 개의치 않는 분위기다. 소속사 리쌍 컴퍼니는 "방송활동을 염두에 뒀으면 이렇게 만들지 않았을 거다. 리쌍 자체가 음악으로 방송활동을 많이 하는 가수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MBC는 심의를 거쳐 다음 주 중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KBS에는 개리 측이 심의 신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개리는 지난 15일 첫 번째 솔로 앨범 '미스터 개(MR.GAE)'를 발매, 수록곡 모두를 음원차트 상위권에 올렸다.

 

저작권자 © 투데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