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민호/사진제공=뉴시스

배우 이민호(27)가 중국 영화감독 평샤오강과 조우한다. 오는 30일 중국 국영방송인 CCTV의 춘절(중국 설날) 특집 생방송 ‘춘지에완후이(春節晩會)’에 출연한다. 이 방송의 연출은 평샤오강이 맡았다. 펑샤오강은 ‘야연’, ‘대지진’ 등을 연출, 중국의 간판 흥행감독으로 대중의 각광을 받는 인물이다.

이민호 소속사 스타우스엔터테인먼트는 “이민호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주제곡 ‘정비득이(情非得已)’를 한국어로 부를 예정이다. 한국인으로는 가수나 배우를 통틀어 최초로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춘지에완후이’는 중국의 각 방송사가 매년 설날에 방송하는 특집 프로그램으로 지역방송과 위성방송을 통틀어 가장 높은 시청률을 자랑한다. 2012년에는 단일 프로그램 최고시청률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중국인의 70%인 7억5000만명이 ‘춘지에완후이’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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