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곡의 넘버 공개로 뮤지컬 마니아 기대 UP

 

【투데이신문 송선희 기자】충무아트홀 개관 10년 기념으로 제작되는 뮤지컬<프랑켄슈타인>의 제작발표회가 지난 20일,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렸다.

이 자리는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주역인 유준상, 류정한, 이건명, 박은태, 한지상, 리사, 안시하, 서지영, 안유진, 이희정, 김대종 등 11명의 배우가 참석한 가운데 하이라이트 넘버 6곡을 선보였다.

빅터 프랑켄슈타인 역(이하 빅터 역)의 이건명 배우의 “위대한 생명창조의 역사가 시작된다”, 슈테판 역의 이희정 배우, 엘렌 역의 안유진 배우가 앙상블들과 함께 “평화의 시대”를, 앙리 역의 한지상 배우는 “너의 꿈속에”를 열창하였다. 이어서 서지영 배우의 “남자의 세계”, 빅터 역의 이건명 배우, 줄리아 역의 리사 배우의 듀엣곡 “그대 없이는”의 감미로운 선율이 현장을 가득 채웠다. 마지막으로 앙리와 괴물의 1인2역을 맡은 박은태 배우의 “난 괴물”이 관객을 감동 속으로 이끌었다.

하이라이트 넘버 시연에 이어진 간담회에서 빅터 프랑켄슈타인 역의 배우 유준상씨는 “대본을 읽으면 읽을수록 나도 모르게 생각지도 못하는 에너지가 나왔다”며 “도전해보고 싶고 내 안의 모든 것을 끌어낼 수 있는 작품이 될 것 같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영국의 천재 여성작가 메리 셸리(Mary Shelley)의 소설 <프랑켄슈타인>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3월 18일부터 5월 11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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