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설앤컴퍼니

【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셜록홈즈> 제작팀이 시즌1 <앤더스가의 비밀>에 이어 시즌2 <블러디 게임>으로 다시 돌아왔다.

뮤지컬 <셜록홈즈>는 셜록홈즈 캐릭터는 그대로 가져가고 매 시즌마다 새로운 이야기를 선보이는 국내 최초의 시즌제 뮤지컬. 2011년에 초연된 <셜록홈즈: 앤더스가의 비밀>은 탄탄한 스토리와 재미까지 놓치지 않는 연출력으로 지금껏 최고작품상, 연출상, 극본상 등 11개의 트로피를 휩쓸었다.

노우성 연출, 최종윤 작곡가 등 전편 창작진들이 그대로 합류한 <셜록홈즈2: 블러디 게임>은 대극장무대로 스케일을 키우고 더욱 치밀해진 스토리로 관객들의 두뇌와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오는 3월 1일부터 30일까지 BBC아트센터 BBC홀에서 공연된다.

<셜록홈즈2: 블러디 게임>은 세기의 미스터리 잭 더 리퍼의 연쇄살인사건을 쫓는 셜록홈즈의 추적을 그린 작품. 범인의 윤곽조차 밝혀내지 못했던 사건을 단서 하나 놓치지 않는 천재탐정 셜록이 파헤친다.

시즌1 ‘앤더스가의 비밀’이 누가 범인 인가에 주목한 미스터리 추리물 이었다면 시즌2 ‘블러디 게임’은 본격 스릴러다. 익숙한 잭 더 리퍼 소재를 새로운 구성과 방식으로 풀어내며 흥미를 자극한다. 초반에 범인의 실체를 드러내고 과연 범인이 어떤 범행을 저지를지, 셜록은 연쇄살인의 희생을 막을 수 있을지 숨가쁜 추격으로 긴장감을 조인다.

또한 최첨단 수사 기법 프로파일링처럼 사건현장만으로 범인의 특징을 유추하는 셜록홈즈의 치밀한 추리, 그리고 관객이 실시간으로 범인을 쫓는 듯한 스릴은 기존 뮤지컬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재미다. <셜록홈즈2: 블러디 게임>은 팽팽한 긴장감과 매혹적인 스토리로 스릴러 뮤지컬이 줄 수 있는 최고 쾌감을 선사할 것이다.

셜록홈즈 역에는 시즌1에서 셜록을 연기한 송용진과 김도현이 그대로 맡는다. 셜록홈즈를 도와 잭을 쫓는 경찰 클라이브 역에는 윤형렬이, 셜록의 친구이자 조수인 제인 왓슨 역에는 이영미가 출연한다. 이 밖에도 시즌1에 출연한 정명은, 이정한과 이주광 정명은 이정한 이정화, 김기순, 김형묵, 정종훈 등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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