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배우 김수현

【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 28일 오후 한 매체를 통해 "'어벤져스2' 한국 촬영이 확정됐다. 제작진이 강남대로, 테헤란로 등 촬영지 답사를 마친 상태로 영화진흥위원회 등 유관기관이 전폭적인 협조를 하기로 했다. '어벤져스2'에 출연하는 한국 배우로는 탤런트 김수현이 오디션을 통해 선발됐다"고 단독 보고해 인터넷 상을 뜨겁게 달궜다.

화제의 여배우 김수현(29)씨의 소속사 애플오브디아이 관계자는 이날 "지난해 말 한국을 찾은 조스 웨던(50) 감독을 만나 오디션을 본 것이 맞다"며 "하지만 아직 제작사로부터 답을 듣지 못한 상태다"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혔다.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한국 배급사인 소니픽처스릴리징 월트디즈니스튜디오스 코리아 측은 '어벤져스2' 한국 촬영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고 답했다. "사실 확인을 위해 제작사 측에 문의해놓은 상태"라는 것이다. 또 "김수현이 캐스팅 됐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전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측도 "'어벤져스2' 촬영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며 "로케이션 인센티브를 활용하려는 해외 영화제작사의 문의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이 '어벤져스2'의 제작사인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로케이션 인센티브'는 한국 촬영을 원하는 해외 영화제작사의 로케이션 비용 일부를 영화진흥위원회가 지원하는 제도다.

한편 '어벤져스2'는 2015년 5월 미국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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