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녘 ⓒ뉴시스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김경희 북한 노동당 비서(67)가 유럽에 머물고 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30일 보도했다. 

북한 소식통들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 비서의 고모이자 지난해 12월 처형된 장성택의 부인인 김경희는 장성택 처형 후 북한을 출국 해 스위스에서 머문 뒤 폴란드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폴란드는 김경희의 이복동생인 김평일이 수년동안 북한 대사를 맡았던 곳이다.
 
김경희는 지난해 9월 건국 65주년 기념 연주회에 참성한 이후 5개월 동안 행적이 전혀 알려지지 않았다.
 
김경희는 장성택 숙청을 계기로 김정은과의 관계가 소원해져 스스로 출국했거나 추방당했다는 가능성들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김경희는 알코올 중독 등으로 건강이 좋지 않아 치료를 받는다는 중병설도 나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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