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 ⓒ뉴시스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이 3일 6·4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와 관련 "당이 공식 요청하면 너무 늦기전에 필요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미국을 방문한 뒤 인천공항으로 귀국한 정몽준 의원은 서울시장 출마 의사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정 의원은 "출마를 결심하는데 어떤 장애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아무런 장애가 없다"고 답해 사실상 출마 결심을 굳힌 것으로 풀이된다.
 
정 의원이 서울시장에 출마할 경우 자신이 대주주로 있는 현대중공업 주식의 신탁처분 문제에 대해서는 "내가 법에 맞춰야지 법이 나에게 맞춰서야 되겠느냐. 100% 법과 취지에 따르겠다"고 답했다. 
 
한편 정 의원은 지난달 23일부터 10박11일 동안 미국을 방문해 존 맥케인 상원의원, 도널드 럼즈펠드 전 국방장관,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등과 만나 한반도 북핵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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