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립 세이모어 호프먼ⓒ뉴시스/AP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할리우드 배우 필립 세이모어 호프먼(47)이 숨진 미국 뉴욕의 자택에서 헤로인이 든 마약 봉지가 발견됐다. 

4일 경찰과 의료 관계자 등에 따르면 호프먼의 팔에 주사기가 꽂혀있는 점과 화장실에서 숨진 점 등으로 미뤄 사인을 약물 과다복용으로 추정되고 있다. 호프먼 부검은 3일 시작됐다.
 
호프먼의 아파트에서는 사용하지 않은 주사기와 불에 탄 숟가락, 혈압약과 근육이완제 등 처방약도 함께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당국은 헤로인에 다른 약물이 혼합됐는지에 대해서도 확인하고 있다.
 
최근 펜실베이니아주 등 미국 동북부에서는 모르핀보다 100배 강력한 펜타닐과 헤로인 혼합약물 과다복용으로 지난달에만 22명이 사망한 바 있다.
 
한편, 호프먼은 지난 2일 오전 자신의 아파트 욕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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