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주연상 수상자들이 다 모였다! 주연 여배우들의 수상 트로피만 29개!

     

 

영화<관능의 법칙>에서 40대의 농염한 연기 대결을 펼친 엄정화, 문소리, 조민수  모두 여우주연상 수상자들로 화제가 되고 있다.

<관능의 법칙>은 처음으로 40대 여성의 성과 사랑에 대한 현실적 공감과 로망을 동시에 그려내 주목받고 있는 작품으로 엄정화는 <몽타주>(2013)로, 문소리는 <바람난 가족>(2004)으로 조민수는 <피에타>(2012)로 각각 대종상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 세 여배우의 수상 트로피만 29개로 믿고 보는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쟁쟁한 배우들이 만났지만 세 여자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담아내 누구 하나 튀거나 묻힘이 없이 배우 각자의 개성을 살린 연기와 화려한 여배우 셋이 한자리에서 조화롭게 어울리며 연기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영화를 보는 또 다른 재미를 준다.

영화 속에서 어린 남자 만나는 골드미스 ‘신혜’ 역의 엄정화, 당당하게 원하는 도발적인 주부 ‘미연’ 역의 문소리, 딸 몰래 연애하는 싱글맘 ‘해영’역의 조민수 모두 3인 3색의 관능미를 보여준다.

그들은 영화밖 현실속 관능에 대해  각각 "관능미 섹시미는 인생의 법칙처럼 가져가야 하는 것". "'관능'은 늙지 않는 것" "'관능'이란 각자의 가슴안에 있는 본능" 이라 말하고 있다.

이렇듯 '관능'이란 나이가 들어도 변하거나 잃고 싶지 않은 여자들의 로망이 아닌가 싶다.

 여성의 심리와 삶을 묘사하는 데 있어서 남다른 연출력을 과시해온 권칠인 감독이 <싱글즈> 이후 10년만에 한국영화로는 처음으로 40대 여성들의 현실적 공감과 로망을 그린 <관능의 법칙>은 누군가의 엄마이자 딸이고 아내이기 전에 여자로 사랑하고 사랑 받고 싶은  그녀들의 소망을 그리고 있는 이야기로 이 땅의 중년들에게 공감과 응원을 전하는 선물 같은 영화이다.

감독을 비롯 믿고 보는 세 여배우를 통해 일도, 사랑도, 섹스도  뜨겁게, 솔직하게, 우아하게 하고 싶은 세 친구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그린 <관능의 법칙>은 오는 2월 13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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