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신당 제외 시 새누리 42%(-), 민주 22%(2%p↑) 順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추진 중인 가칭 ‘새정치신당’의 지지율이 25% 수준(1월보다 6%포인트 하락)이란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발표됐다. 이는 광주·전라지역과 의견유보층에서 지지도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3~6일 전국 성인 1214명에게 전화조사원 인터뷰를 통해 '안철수 의원이 추진 중인 새정치신당을 포함하면 귀하께서는 어느 정당을 지지하겠습니까'라고 묻자 이에 대한 응답은 새누리당 37%, 새정치신당 25%, 민주당 14%, 통합진보당 2%, 정의당 1%, 의견유보가 21%로 나타났다.

갤럽은 "1월에 비해 새누리당, 민주당, 통합진보당 지지도가 각각 1%포인트 상승한 반면 새정치신당 지지도는 6%포인트 하락한 점이 눈에 띈다"고 분석했다.

또 "전국적으로는 새정치신당 지지도가 민주당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1월과 마찬가지로 민주당의 본산인 광주·전라지역과 기존 민주당 지지층에서 새정치신당 지지도가 하락했으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파에서도 새정치신당 지지는 줄고 의견유보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현재 우리나라에는 새누리당, 민주당, 통합진보당, 정의당 등의 정당이 있습니다. 귀하는 어느 정당을 지지하십니까'라는 새정치신당을 제외한 질문에 대한 응답은 새누리당 42%, 민주당 22%, 통합진보당 2%, 정의당 2%, 기타 정당 1%, 지지정당 없음 31%였다. 새누리당 지지율은 전주와 동일했고 민주당 지지율은 2%포인트 올랐다.

표본추출 방법은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이다. 한국갤럽 자체조사로서 응답방식은 전화조사원 인터뷰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8%포인트였고 응답률은 15%(총 통화 8100명 중 1214명 응답 완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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