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이지 코첸버그ⓒ뉴시스/AP

【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2014소치동계올림픽 첫 번째 금메달은 세이지 코첸버그(미국)가 차지했다. 

코첸버그는 8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로사 쿠토르 익스트림 파크에서 열린 대회 스노보드 남자 슬로프스타일 결승에서 93.50점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코첸버그는 이번 대회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슬로프스타일에서 금메달을 차지해 의미를 더했다. 
 
코첸버그는 1차 시기에서 93.50점을 얻어 일찌감치 메달권 진입을 확정했다. 2차 시기에서 83.25점으로 5위에 그쳤지만 경쟁자들의 도전을 따돌렸다. 
 
슬로프스타일은 슬로프를 내려오는 동안 여러 가지 도약대와 장애물을 이용해 다양한 묘기를 연출하는 경기로 두 차례 시기 중 높은 점수로 순위가 결정된다. 
 
코첸버그에 뒤이어 스탈레 샌드베크(노르웨이)가 91.75점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샌드베크는 1차 시기에서 27.00점으로 11위에 올랐으나 2차 시기에서 뒤집기에 성공했다. 
 
마크 맥모리스(캐나다)는 88.75점을 받아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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