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송선희 기자】사단법인 서울오케스트라는 오는 2월 20일(목) 오후 7시30분 여의도 KBS홀에서 ‘위대한 작곡자 베토벤의 숨결과 감동’이라는 주제로 음악회를 개최한다.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여러 협연으로 진행되는 연주회는, 서울오케스트라 전임지휘자 권주용과 함께 베토벤의 웅장함이 돋보이면서도 기존 협주곡에 틀을 깬 <삼중협주곡>으로 화려한 막을 연다.

소프라노 채미영이 애틋함 속의 아름다운 선율이 느껴지는 임긍수의 <강 건너 봄이 오듯>과 베르디의 오페라 ‘운명의 힘’中 사랑의 운명 앞에서 인간의 괴로움과 기도를 장엄한 선율로 풀어낸 <신이여 평화를 주소서>를 들려준다.

또한 유네스코의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을 만큼 서양 고전음악에서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는 베토벤의 마지막 교향곡인 <제9번 교향곡 ‘합창’>은 110명의 연합합창단과 함께 풍성하고 완벽한 하모니로 베토벤의 숨결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서울오케스트라 김희준 단장은 “이번 음악회가 위대한 작곡자 베토벤의 희망과 평화 메시지를 전달하고, 관객이 오케스트라와 함께 호흡하여 벅차오르는 감동을 실현할 수 있도록, 웅장함 속 완벽한 하모니를 구현하고자 한다”며 베토벤 시리즈 음악회의 의미를 설명했다.

사단법인 서울오케스트라는 기획재정부 지정 ‘지정기부금단체’로 선정된 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으로 객석의 30%를 취약계층에 기부, 음악으로서 사회에 환원하는 단체로 이번 공연은 (사)티앤비엔터테인먼트와 아이엔티가 주관하고, (사)서울오케스트라 후원회 후원과 함께 HCommunications, T&P KOREA의 협찬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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