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벤저스2> '블랙위도우' 스칼렛 요한슨
【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할리우드 제작사 마블 스튜디오가 18일(현지시간)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The Avengers: Age of Ultron)을 한국에서 촬영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마블사 CEO이자 <어벤져스2> 제작자인 케빈 파이기는 "첨단기술이 발달하고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우수한 건축물이 공존하는 한국은 '어벤져스2'를 찍기에 완벽한 장소다. 촬영을 허락해준 문화체육관광부에 감사한다. 이번 촬영이 한국의 영화산업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한국에는 마블스튜디오가 배급한 '아이언맨' 팬들이 상당히 많다"면서 "'어벤저스2'는 한국을 포함해 영국 런던,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이탈리아 등지에서 촬영한다"고 알렸다.

<어벤져스2>는 2012년 개봉해 15억 달러의 흥행수익을 올린 '어벤저스'의 후속편으로 마블사의 대표 히어로들인 아이언맨, 헐크, 토르, 캡틴아메리카 등이 모여 악과 싸우는 내용이다.

한편 이번 촬영을 위해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번스, '블랙 위도우' 스칼렛 요한슨 등이 내한할 예정이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어벤져스2>는 2015년 5월1일 미국 개봉을 목표로 촬영에 들어가며 국내에서의 촬영은 이르면 올 4월경에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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