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일본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에서 방사능 오염수가 무려 100t 가량 유출됐다.

일본 도쿄전력(TEPCO)은 20일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오염수 탱크에서 고농도 오염수 약 100t이 유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오염수 유출은 지난 19일 오후 늦게 발견됐으며 오염수 유출은 현재 멈춘 상황이다.

유출된 오염수는 보(洑)를 넘어 땅으로 흡수됐다고 도쿄전력 측은 설명했다.

다만 유출 장소 근처에는 배수구가 없어 오염수가 태평양으로 흘렀을 가능성은 존재하지 않다고 도쿄전력 측은 밝혔다.

앞서 지난해 8월에도 후쿠시마 제1 원전 탱크에서 300t 가량의 오염수가 유출됐으며, 같은 해 12월에는 탱크를 둘러싼 보에 고인 오염수 225t 가량이 밖으로 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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