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이수형 기자】대구의 한 아파트서 초등학생이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오후 7시 5분경 대구시 달서구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초등학생 A(11)군이 추락해 숨져 있는 것을 A군의 부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 아파트 16층에 살고 있던 A군은 이날 가족들과 함께 외식 나가는 것을 거부한 뒤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창문을 통해 뛰어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아들이 외식을 가지 않겠다며 짜증을 부려 꾸짖었다"는 A군 부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