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한규혜 기자】인터넷 도박으로 얻은 빚에 시달리던 20대 남성이 목을 매 숨지는 사건이 일어났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10시 20분경 부산 남구의 한 주택가에서 담벼락 방법창살에 목을 매 숨져있는 A(28)씨를 주민(73·여)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조사결과 A씨는 인터넷 도박으로 사금융에서 1억7000여만원의 빚을 진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A씨가 평소 빚 독촉으로 괴로워했다는 유족의 진술을 토대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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