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한규혜 기자】지난해 여름 펜실베이니아 아레나에서 열린 '원 디렉션' 콘서트에서 폭발물 소동을 일으킨 미국 남성이 연방 교도소에서 8개월을 살게 됐다.

25일(현지시간) 미국 경찰당국에 따르면 이날 법원이 윌리엄 H. 클레인(47)에게 협박 등의 혐의로 8개월 형을 선고했다.

클레인은 콘서트 전날인 지난해 7월 5일 허시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사에 전화를 걸어 원디렉션이 내일 공연을 한다면 경기장은 날아갈 것이라고 협박했다고 미국 경찰은 설명했다.

그는 범행 당시 뉴저지주의 편의점 세븐일레븐 공중전화를 사용했고, 경찰 측은 CCTV 자료 조사를 통해 그의 신원을 확인했다.

한편 당시 경기장은 콘서트 전 폐쇄조치되고 이벤트 당일에는 폭발물 검사대가 설치되고 관광객을 대상으로 짐 검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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