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조선은 오는 3월12일부터 4월 2일까지 이제 작가의 ‘온기’전을 개최한다.
 

▲ 서울의 달2, oil on canvas, 53x45.5cm, 2014 /사진제공=갤러리조선

이제 작가는 그 동안 도시공간 속 자신이 거주하는 주변의 풍경과 소소한 일상의 다채로운 장면들을 화폭에 담아왔다. 이번 전시 역시 도시를 소재로 지난 3년 동안 작업해 온 신작 회화들을 발표한다.

뉴욕과 서울, 제주를 오가면서 경험한 낯설음과 익숙함의 풍경을 다룬 드로잉 연작을 비롯해 특히, 밤과 새벽 시간의 도시풍경을 다룬 작업을 통해 빛이 사라진 공간 속에서 인간과 사물의 자리나 흔적들로부터 번지는 이 세계의 온기를 들여다보고, 그것을 통해 유토피아나 디스토피아도 아닌 결국 매일을 살아가는 모든 인간들의 삶의 의지를 표현하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를 엿볼 수 있다. 
 

▲ 온기 2, oil on canvas, 90.9x72.7cm, 2014 / 사진제공=갤러리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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