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이후 외화 최초로 천만 고지 올라

   
 

【투데이신문 송선희 기자】<겨울왕국>이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애니메이션을 넘어 외화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개봉 46일만인 지난 3월 2일 오전 11시 20분 전국 누적 관객수 1000만315명을 돌파하며 애니메이션으로서는 최초로, 외화로서는 <아바타>에 이어 두 번째로 천만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겨울왕국>은 역대 국내 전체 박스오피스를 장식하고 있는 <아바타>(1330만), <도둑들(1298만), <7번방의 선물>(1281명), <광해, 왕이 된 남자>(1232명), <변호인>(1137명), <해운대>(1132명), <괴물>(1091명), <왕의 남자>(1051명)의 뒤를 이어 9위를 기록하며 흥행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겨울왕국>이 애니메이션 최초로 이처럼 천만 영화에 등극할 수 있었던 이유로는, 美 버라이어티지 선정 “올해 최고의 OST” ‘Let It Go’를 비롯한 명품 OST와 전 세대의 공감을 자아내는 가족애를 그린 탄탄한 스토리, 애니메이션 이상의 웅장한 스케일의 환상적인 영상미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애니메이션은 아이들만 본다.’는 사회적 통념을 깼기에 가능했다.

한편 <겨울왕국>은 국내 관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오는 3월 6일부터 영화를 보면서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를 수 있는 ‘Sing-Along’ 버전이 추가 개봉할 예정으로 더 큰 기대와 함께 신기록행진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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