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족(族)을 위한 전문 박람회인 ‘2014 국제캠핑페어’가 지난 2월 27일부터 3월2일까지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렸다.

이번 캠핑 페어는 ‘Camping For everybody’ 테마로 참가업체와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전년 대비 전시면적을 두 배로 확대하고, 관람객의 이동 동선을 철저히 분석한 후 참여업체의 부스를 배치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매년 봄 시즌 캠핑 트렌드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국내 최대 캠핑 전문 전시회인 ‘2014 국제캠핑페어’는 전시 품목 이외에 국내 캠핑족을 위한 전세계 캠핑업계 소식과 중고장터를 운영할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 새로운 시도를 선보였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 캠핑카, 텐트 등 캠핑장비들은 ‘감성캠핑’을 강조하듯 화려한 색감으로 탈바꿈했다. 또 카라반, 캠핑카, 폴딩트레일러, 카고트레일러 등 캠핑 중방비가 전시장의 반을 차지했다.

 

국내 캠핑용품 제조업체 S사 이모 주임은 올 한해 캠핑업계 동향에 대해 “과거 캠핑용품이 활성화 되지 않던 시절에는 몇몇 브랜드가 고가정책으로 캠핑용품의 판도를 주도했지만, 올해부터는 실용적이고 감성적으로 캠퍼들의 눈길과 마음을 사로잡는 중저가 브랜드가 적극적으로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보여 캠핑시장이 양극화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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