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두희 기자】삼성전자는 협력사들이 수리기사들의 처우와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업무용 리스차량을 지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현재 삼성전자서비스와 전자제품 수리에 대한 도급계약을 맺고 있는 외근 수리 협력사는 98곳으로, 이중 업무용 리스차량이 제공되는 외근 수리 협력사는 최근 폐업을 선언한 부산 해운대, 경기 이천, 충남 아산 3곳을 제외한 95곳이다.

이날부터 14곳에서 먼저 총 376대의 업무용 리스차량으로 고객 방문 수리 업무를 진행하며 나머지 협력사도 4월 말까지 지급이 완료돼 전국적으로 약 3000여대의 차량이 이용될 예정이다.

또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사들은 외근 수리기사들에게 업무용 리스차량 지급 뿐 아니라 유류비 정산 방식도 실비로 전환 중이다.

이번에 업무용 리스차량이 지급되면서 유류비는 차량에 부착 된 자동운행 기록 장치를 통해 운행일지가 기록되고, 이 기록을 통해 외근 수리기사 개인별로 실비를 지원받게 되는 것.

한편 이러한 업무용 리스차량 지급을 통해 협력사 뿐 아니라 원청인 삼성전자서비스도 고객 제품 수리에 대한 서비스 질의 향상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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