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휘센 심야 축열식 시스템 보일러. 사진 제공 LG전자

【투데이신문 김두희 기자】LG전자(대표 구본준)가 심야전기를 활용한 축열식 시스템 보일러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LG 휘센 심야 축열식 시스템 보일러’는 심야전력으로 공기열원 히트펌프(Heat pump)를 작동해 발생시킨 온수를 전용 저장고인 축열조에 저장해뒀다가 난방에 사용하는 시스템으로 일반 심야 전기 보일러가 열효율이 낮은 히터를 사용하지만 LG 휘센 심야 축열식 시스템 보일러는 흡수했던 대기열 에너지를 이용해 기존 제품 대비 소비전력량을 최대 68%까지 줄일 수 있다.

앞서 LG전자는 2011년부터 실제 고객 대상으로 제품을 시범 운영한 바 있다. 특히 제품을 국내 업체 중 가장 먼저 고객에게 선보여, 성능 검증 및 안정성을 확보했다. 또 연간 심야 전력 사용량이 사용 전 대비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고 휘센 시스템에어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객 만족도가 높았다.

한편 한국전력이 ‘LG 휘센 심야 축열식 시스템 보일러’ 등 심야전기를 활용하는 축열식 히트펌프 보일러를 포함한 고효율기기 보급사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보조금 지급 등을 검토 중이다. 이에 관련 업계는 심야전기를 활용한 시스템 보일러 시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LG전자 김제훈 한국AE마케팅담당은 “LG 휘센 시스템에어컨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LG 휘센 심야 시스템 보일러는 제품 경쟁력 확보뿐 아니라 국내업계 중 유일하게 실제 고객 대상 품질 신뢰성까지 검증받아 심야 시스템 보일러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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