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뉴욕 맨해튼에서 아파트 빌딩이 붕괴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뉴욕소방국(FDNY)은 12일 오전 9시 30분(미동부시간) 맨해튼 116가와 파크애버뉴에서 아파트 빌딩이 붕괴했다고 밝혔다.

폭발원인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알려진 바 없으며, 큰 폭발음이 발생한 것으로 미뤄 가스폭발로 추정되고 있다.

이와 함께 테러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지 소방당국은 오전 10시 현재 4명의 부상자가 병원에 실려갔다고 전했지만 정확한 사상자 수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NBC와 ABC 등 미국 방송사들은 현재 긴급속보로 붕괴사고를 현장 보도하고 있다.

현재 이곳을 통과하는 메트로노스 기차 운행이 중단됐고, 일대 도로도 모두 통제됐다. 이곳은 맨해튼 최중심가인 그랜드센트럴 터미널에서 3km 정도 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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