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이수형 기자】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 바이오리서치단지(BRC) 조성 사업과 관련해 업체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인천시의회 간부가 검찰에 체포됐다.

인천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정순신)는 송도 BRC 조성 관련 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인천시의회 간부 A(57)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19일 오전 9시경 체포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송도 BRC 조성 사업'에 참여한 한 업체로부터 거액의 금품을 받은 혐의을 받고 있다.

하지만 A씨는 검찰조사에서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BRC 조성 사업 비리를 수사하면서 지난해 12월 건설업체 대표 B(50)씨를 구속했으며 지난 1월에는 대우건설 건축사업본부장 C(54) 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한편, 송도 BRC 사업은 송도국제도시 5·7공구 내 20만 6000㎡ 부지에 총 건축면적 46만6000㎡ 규모로 국내 최대 바이오산업 클러스터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가천길재단이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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