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다양성 영화 최단기간 기록!

 

 

【투데이신문 송선희 기자】 개봉 1일 만에 1만 관객 돌파, 2일 만에 2만 관객 돌파, 3일 만에 5만 관객을 돌파하며 무서운 속도로 흥행 신기록을 수립 중인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가 2014년 다양성 영화계 사상 최고의 흥행작 굳히기에 들어갔다

24일 오전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에 따르면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개봉 4일차인 지난 23일 일일 관객 30,398명, 누적 관객 83,175명을 동원하며, 역대 소규모 개봉 다양성 영화 최단기간 흥행 기록을 수립했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이러한 흥행 속도는 이미 2014년 다양성 영화 최고의 흥행작 <인사이드 르윈>보다 14일이나 빠르며, 2013년 흥행작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보다는 무려 20일, 전국 200여 개 스크린에서 개봉해 14만 관객을 동원했던 <블루 재스민>보다 6일 빠른 속로 다양성 영화를 넘어 상업 흥행 영화와도 견줄만한 속도를 자랑한다.

2012년 35만 관객을 동원한 우디 알렌의 전작 <미드나잇 인 파리>가 전국 스크린수 180개로 개봉 4일째 80,703명을 모은 것에 비해, 그보다 적은 스크린수에도 불구하고 흥행을 이어가고 있어,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 향후 다양성 영화계의 흥행 역사에 어떤 의미 있는 기록을 더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국 소규모 개봉으로 시작해 청소년 관람불가라는 다소 불리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흥행 1위와 최단기간 스코어 경신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고 있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올해 베를린 국제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수상으로 작품성과 흥행성을 겸비하며 국내외 평단과 관객 모두에게 호평을 받음과 더불어 SNS 등을 통한 관람객들의 빠른 입소문을 타고 흥행가도를 이어가고 있다.

다양성 영화계 최고 흥행 목표 스코어로 꼽히는 10만 관객 돌파를 코앞에 두고 있는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세계 최고 부호 마담 D.(틸다 스윈튼)의 죽음을 둘러싼 호텔 지배인 구스타브(랄프 파인즈)와 로비보이 제로(토리 레볼로리)의 기상천외한 미스터리한 모험물로 지난 20일 개봉  현재 전국 70여개 상영관에서 상영중이다.

저작권자 © 투데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