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정치연합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 / ⓒ뉴시스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새정치연합이 25일 새정치민주연합 창당을 위해 창당준비위원회가 설립 37일 만에 해체를 선언한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신동해빌딩 사무소에서 중앙운영위원회 회의를 열고 해산을 결의한다. 새정치연합은 해산 결의를 통해 새정치민주연합과의 통합을 위한 절차를 마무리하게 된다.

민주당 역시 이날 오전 마지막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를 잇따라 열고 신당의 정강정책 등에 대한 설명과 동의를 구하는 절차를 거쳐 합당 준비를 마무리한다.

이에 앞서 김한길 대표는 지난 23일 최고위원들과 만찬을 갖고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했으며, 24일에는 각 분과 위원장들과 신당의 정강정책과 당헌당규 등에 대한 최종 점검 회의도 가졌다.

신당추진단 정강정책분과위원회는 신당의 정강정책 중 잡음이 있었던 6·15남북공동선언과 10·4남북정상선언을 계승한다는 문구를 넣기로 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 체결된 7·4남북공동성명과 노태우 전 대통령 재임 당시 발표된 남북기본합의서를 계승한다는 문구도 포함하기로 했다.

지도부 체제는 당분간 지난 5일 통합신당 지도부 연석회의에 참석했던 구성원들을 위주로 최고위 체제를 존속시키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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