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최흥집 새누리당 강원도지사 후보

   
▲ 최흥집 새누리당 강원도지사 후보 ⓒ뉴시스

【투데이신문 윤민준 기자】최흥집 새누리당 강원도지사 후보는 1951년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났다. 그는 강원도의 명문 강릉고를 거쳐 관동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강원도 토박이다. 그는 7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강원도청 기획관리실장, 강릉시 부시장, 강원도 환경관광 문화국장, 강원도 산업경제국장, 강원도 정무부지사를 역임한 행정전문가다. 33년 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2011년 강원랜드의 대표에 취임했다. 임기 중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평소 강원도에 대해 “우리 사회의 문제들이 가장 적나라하게 누적된 곳이다”고평가했다. 그 이유에 대해“빈부, 지역, 세대, 개발과 보존, 안보와 자유, 중앙집권과 지방분권 등, 우리가 헤아릴 수 있는 거의 모든 갈등의 요소들이 강원도에 쌓여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투데이신문>은 이번 6·4지방선거에서 “3대가 잘사는 강원도”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우며 강원도지사에 출사표를 던진 최흥집 새누리당 강원도지사 후보를 만나 그에게 강원도백 도전 이유를 물어보았다. 

다음은 일문일답.

최근 강원랜드 대표를 사퇴하고 새누리당 강원도지사후보로 출마했다. 출마 이유는?

- 강원도에는 할 일이 많다. 강원도는 지금 중요한 시기를 맞고 있다고 본다. 그래서 현재 강원도정은 일하는 도지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을 한다. 강원도의 가치 또 강원도의 잠재력 이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변화 또 새로운 느낌의 강원도를 실현해야 될 거라고 본다. 그래서 내가 그 앞에서 실천해 보이도록 하려고 출마를 결심했다.

자신이 가진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 나는 평생 강원도를 지켜온 토박이 일꾼이다. 강릉에서 태어나 대학원까지 강원도에서 다녔다. 7급공무원에서 정무부 지사까지 33년간의 공직생활을 거쳐 강원도 구석구석을 누벼온 나는 강원의 정치, 경제, 행정, 사회, 문화, 사랑 등 누구보다 강원도를 잘 아는 삶이었다. 

또한 강원의 대표공기업 강원랜드의 대표를 맡아 카지노의 어두운 이미지를 불식시키고 사계절 가족형 복합리조트로 탈바꿈하는데 성공했다. 1만여 명의 직간접 고용 창출, 2조5000억원의 지방재정소득, 연간 550만 명의 관광객 유치라는 세 가지 목표를 달성했다. 

이러한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2011 사회공헌기업대상, 2012 대한민국 글로벌 CEO 대상, 2012 한국경제를 움직이는인물 선정, 2013 대한민국 창조경제CEO 대상, 2013 대한민국 글로벌리더 선정 등 행정 전문성뿐만 아니라 경영인으로서의 자질과 능력도 인정받았다.

저 스스로를 일 잘하는 행정가, 강원도를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 특유의 친화력과소통력, 중앙의 인맥, 대한민국이 인정한 탁월한 경영력, 오랫동안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 강릉에서 태어나고 춘천에서 공직생활을 하여 강원도민들의 폭넓은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새누리당의 유일한 필승카드라고 생각한다.

   
▲ 최흥집 새누리당 강원도지사 후보 ⓒ뉴시스

후보님은 지금 강원도에는 일하는 도지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현재 강원도를 위해 어떤 다른 방법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보는가?

- 일의 내용이나 그 질이나 또 일하는 방법이 여러 가지 문제가 된다. 같은 일을 하겠지만 성과나 효과는 상당히 다를 수 있다고 본다. 내가 생각하는 내용과 질, 방법은 일단 강원도에 애정을 가져야 된다.

모두 다 애정을 갖지만 그 애정의 질이 다를 수 있고 또 강원도 구석구석을 잘 알고 강원도민이 원하는 게 뭔지 맞춰야 될 거고 또 도정이 도민들에게 희망을 줘야된다. 도정이 도민들에게 꿈을 갖게 해줘야 되기 때문에 이러한 방향을 잘 맞춰서 도정을 운영도 하고 도민들이 신나게 생활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제일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최흥집 후보는 최근 <강원도의 힘,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저서를 출간했다. 출판기념회를 가질 예정이었지만 지난 2월 강원도를 강타한 폭설로 출판기념회를 취소하고 폭설복구작업에 나서 화제가 됐다.

강원도민들이 현재 원하는 것이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또 본인이 제시한 비전은 무엇인가?

- 강원도민들이 원하는 것은 많다. 강원도는 좋은 가치 자원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 가치 자원을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다. 이런 걸 찾아야 된다. 그래서 강원도 제몫찾기를 실천해야 될 때라고 생각했다.

나는 이렇게 꿈꿔 왔다. 3대가 가장 행복하게살수있는곳, 살만한강원도를 만들고 싶었다. 강원도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가족이 행복한 강원도, 가족이 일거리가 있는 강원도 그리고 가족구성원들의 환경과 인프라가 잘 갖추어 졌을 때 “누구나 다 살만한 곳이다”, “강원도에 사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할 수 있는 강원도를 만들고 싶은 마음이다.

여기에는 강원도 3대 과제인 ‘통일시대 통일대박 강원도’, ‘관광시대 여가문화 일번지 강원도’, ‘동북아 중심 강원도’를 전략적으로 어떻게 실천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나는 그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면서 실천할 계획이다.

현재 새누리당 강원도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당 내 경선 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현행 룰이면 충분히 해볼만 하다고 생각하는가?

-정해진 경선 룰에 따라야 한다. 그 경선이라는 것이 객관적이고 공정하고 제대로 잘진행되고 또 어떤 경우든 어떤과정이든 룰에 따라서 정정당당하게 임하면 아름다운 경선이 되고 그게 또 본선 승리로 가는 길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강원도민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은?

- 강원도는 정말 중요한 시기이다. 또 강원도의 변화가 필요하다. 강원도가 가지고 있는 장점도 대단히 많다. 그리고 강원도에 대한 대내외적 인식을 바꿔줘야 한다. 우리의 자원 우리의 가치 또 우리의 잠재력을 새로운 강원도 발전에 잘 적용하고 소통해 강원도와 대한민국 을 주도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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