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연극 <필로우맨>, <스테디레인> 등을 제작한 노네임씨어터컴퍼니가 다음달20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 중인 연극 <히스토리보이즈>의 고등학생 무료관람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공연 문화를 접하기 쉽지 않은 청소년들에게 유익하고 가치 있는 문화 경험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다.

서울과 경기 지역 10개 고등학교(건대부속고등학교, 상일여고, 인천남고등학교 등)의 약 1000명의 고등학생에게 무료관람의 혜택을 제공한다.

무료로 제공하는 대신 선생님들의 통솔을 통해 단체 관람하는 행사로 기획됐다고 노네임씨어터컴퍼니는 설명했다.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는 영국 공연계의 거장 앨런베넷의 작품이다. 토니어워즈 6개 부문을 수상했으며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 보다 현실적이고 지적이며 유머러스하다는 평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특히 대학입시반 학생들과 이들의 선생님들에 관한 이야기로 '지식의 전달'이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이 담겨 있는 작품이다.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가 가진 유쾌하면서도 지적인 매력으로 이미 초연 때부터 학생들의 단체관람이 쇄도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노네임씨어터컴퍼니의 한해영 대표는 “이 공연은 가르침과 배움, 지식의 전달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작품으로 학생들의 앞으로의 인생에 해독제와 면역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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