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2차 세계 대전 때 것으로 추정되는 폭탄이 태국 방콕에서 2일 폭발했다.

이 사고로 최소한 7명이 숨지고 19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 225 ㎏폭탄은 고물상 창고에서 한 근로자가 폭탄인 줄 모르고 잘라 열려다 그만 폭발해 넓이 4미터, 깊이 3미터의 구덩이가 파졌다.

5명이 현장에서 즉사했으며, 폭발로 큰 화재가 발생해 인근 가옥 수십 채가 손상됐다. 

본래 이 폭탄은 창고 옆 건축 현장에서 인부가 발견했다. 그도 역시 폭탄인 줄 모르고 고물상 주인에게 판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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