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리츠칼튼 서울의 ‘더 리츠 델리’는 리츠칼튼 시그니쳐 케이크를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전세계 모든 리츠칼튼 호텔에서 만날 수 있는 리츠칼튼 시그니쳐 케이크는 입안 가득 퍼지는 오렌지 향과 풍부한 다크 초콜릿의 풍미를 자랑한다. 

시그니쳐 케이크의 주 재료 중 하나인 오렌지 맛의 리퀴르는 지난 1880년 루이스 알렉산드레 마르니에르 라포스톨레에 의해 탄생했다. 루이스 알렉산드레는 그 리퀴르를 친구인 세자르 리츠에게 처음 맛보게 했고 세자르 리츠는 화려한 풍미에 걸맞게 ‘그랑 마르니에르’라는 이름을 제안했다.

몇 년 후 세자르 리츠는 루이스 알렉산드레의 재정적인 도움을 받아 파리에 있는 맨션을 구입해 210개의 객실이 있는 호텔로 개조했고, 1898년 호텔 리츠(Hotel Ritz)를 열어 세계의 여행자들에게 집과 같은 안락함, 특유의 개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2013년 9월 리츠칼튼 호텔 컴퍼니는 창립자 세라르 리츠의 호텔 오픈 스토리가 담긴 리츠칼튼만의 시그니쳐 케이크를 만들기로 했고 이에 본사 셰프인 라이너 징그레브와 그의 팀은 전세계 리츠칼튼 호텔의 패스트리 셰프들이 제출한 23개의 케이크를 만들고 시식했다.

그 결과 리츠칼튼 토론토의 주니어 패스트리 셰프 유스케 아이오키가 만든 레시피가 최종 선정됐다.

발로나 초콜릿과 그랑 마르니에를 주 재료로 만들어진 리츠칼튼 시그니쳐 케이크는 달콤한 초콜릿과 새콤한 시트러스 향미가 균형을 이룬 맛을 선사한다. 또한 클래식하고 럭셔리한 블랙 박스에 포장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케이크는 ‘더 리츠 델리’에서 5만원에 구매 가능하다.

저작권자 © 투데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