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버지니아주에서 미국 50개주 최초로 동해를 교과서에 표기하는 법안이 최종 통과됐다.

테리 맥컬리프 버지니아 주지사는 지난달 31일부로 주하원을 통과한 동해병기 법안(SB2)에 서명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로써 올해 7월1일부터 버지니아주 공립 학교에서 채택되는 모든 교과서에는 ‘동해’가 일본해와 함께 병기되는 것이 의무화된다.

이 법안은 데이브 마스덴 상원의원이 처음 발의한 뒤 상원을 통과, 하원에서 교차심의 과정을 거쳐 주지사 서명이라는 최종 단계를 통과한 것이다.

한편 동해법안은 현재 뉴욕주와 뉴저지주에서 발의돼 각각 심의가 진행되는 등 다른 주로도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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