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령 ⓒ뉴시스

【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탤런트 김성령(47)이 6년 만에 연극 무대에 오른다. 

매니지먼트사 열음ENT에 따르면, 김성령은 연극 '미스 프랑스'에 캐스팅됐다.

미스프랑스를 선발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코미디극으로 지난해 프랑스에서 초연했으며, 원제는 '둘보다는 셋이 좋다'(JAMAIS 2 SANS 3)다.

김성령은 한국에서 첫 선을 보이는 이 연극에서 1인 3역을 펼친다.미스프랑스 선발대회 조직위원장 '플레르', 그녀와 닮은 호텔 종업원 '마르틴', 그리고 플레르의 쌍둥이 여동생 '사만다'를 한 무대에서 소화한다.

지난해 드라마 '야왕'과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 등을 통해 세련된 외모와 뛰어난 연기력으로 주가를 높인 김성령이 연극에 출연하는 것은 2008년 '멜로드라마' 이후 처음이다.

무엇보다 미스코리아 출신인 김성령이 미스프랑스를 다룬 작품에 출연하는 점도 눈길을 끌고 있다.

열음ENT는 "캐릭터가 다른 세가지 역할을  한번에 연기한다는 점과 유쾌하고 즐거운 작품이라는 점 때문에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미스 프랑스'는 탤런트 조재현이 대표인 수현재컴퍼니의 첫 번째 제작공연이다. 조재현은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40대 여배우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김성령의 연기인생에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김성령은 영화 '역린'과 '표적' 개봉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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