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트 코베인 ⓒAP/뉴시스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밴드 너바나(Nirvana)의 프런트맨(록 그룹의 리더) 커트 코베인의 경제적 가치는 474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커트 코베인이 사망한 지 20년이 지났지만 그의 경제적인 가치는 4억5000만 달러(약 4746억6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불과 두 장의 앨범으로 얼터너티브 록의 대중화를 가져온 너바나는 1980년대엔 앨범 35만 장을, 2013년에도 싱글로 90만 장을 팔아치웠다.

앨범을 10달러, 싱글곡을 1달러로 환산할 경우 너바나는 지난 한해 동안에만 440만 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에 7200만 명의 유튜브 클릭수와 30만 번의 라디오 방송, 상품, 이름 등을 더하면 '커트 코베인'의 브랜드 가치는 4억5000만 달러에 달한다.

코베인은 1994년 4월 5일 27세의 나이로 시애틀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총으로 자살했으며, "서서히 꺼져가는 것보다 한번에 불타오르는 게 낫다"는 글이 담긴 유서를 남겼다. 

한편 닐슨에 따르면 고인이 된 유명 스타 중 앨범과 싱글 판매로 지난해 가장 큰 수익을 올린 사람은 마이클 잭슨(810만 달러)이다. 뒤이어 지미 핸드릭스(580만 달러), 밥 말리(490만 달러), 휘트니 휴스턴(370만 달러), 더도어스(330만 달러), 에이미 와인하우스(200만 달러) 등 순이다. 

저작권자 © 투데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