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도 할수 없다!'..핵폭탄 투하 계획 담긴 비밀 작전명

 

   
 

【투데이신문 송선희 기자】오는 23일 개봉하는 리얼타임 테러 스릴러 영화 <언싱커블>이 냉전시대 실제 존재한 ‘언싱커블 작전'을 연상시키며 화제가 되고 있다.

<언싱커블>은 ‘상상도 할 수 없다’라는 뜻 그대로 상상도 할 수 없는 핵폭탄 테러 현장을 리얼하게 전하는 영화로 냉전시대 당시 핵폭탄 투하 계획이 담긴 비밀작전명이 바로 ‘언싱커블’인 것이다.

언싱커블 작전은 1945년 제 2차 세계 대전 종전 이후 영국 수상 처질이 트르먼 미 대통령에게 소련과 중국을 공격할 방안을 세우자는 전보를 보냈던 비밀 작전으로, 유럽과 아시아로 팽창하려는 소련과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핵폭탄을 터뜨리려던 계획이 담겨 있다.

1998년도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세상에 공개된 비밀 작전 언싱커블은, 영화 스토리처럼 핵폭탄 전쟁이 실제 일어날 수도 있었음을 말함과 동시에 2001년 전 세계를 경악시킨 9·11 테러 이후 핵을 이용한 테러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는 것처럼 앞으로 일어날 가능성도 있음을 시사하기에 더욱 충격적으로 다가온다.

<언싱커블>은 미국 주요 도시에 핵폭탄을 설치하여 미국 전역을 위협하는 아랍출신의 전직 미국 핵무기 전담요원 영거(마이클 쉰)와 핵폭탄 테러를 막기 위해 테러리스트 영거를 고문하는 고문전문가 H(사무엘 L. 잭슨), FBI요원 브로디(캐리 앤 모스)의 숨막히는 72시간의 테러 현장을 생중계로 담아낸 리얼타임 테러 스릴러로 이달 23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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